퀄컴, 보급형 스냅드래곤 X 공개…Copilot Plus PC 600달러대로 인하
Qualcomm이 보급형 노트북을 겨냥한 Snapdragon X 칩을 새로 공개하며 Copilot Plus PC 진입 가격을 약 600달러까지 낮췄습니다. 8코어 Oryon CPU와 45 TOPS NPU를 탑재해 저가형 기기에서도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지원합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 PC 기능을 온전히 경험하려면 최소 1,000달러 이상의 가격표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진입 장벽이 조만간 절반 가까이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퀄컴은 1월 6일 CES 2025에서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신규 엔트리 칩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상위 라인업인 스냅드래곤 X 플러스 및 X 엘리트에 합류하는 기본형 모델로, 코파일럿 플러스 노트북의 가격대를 600달러 수준까지 낮추는 역할을 맡습니다.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등 주요 PC 제조사들이 향후 몇 달 안에 해당 칩을 탑재한 노트북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성능은 낮췄지만 NPU는 그대로
600달러 대 가격을 맞추기 위해 CPU 사양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되었습니다.
기본형 스냅드래곤 X는 상위 모델과 동일한 4나노 공정 기반이지만, 8코어 오라이언 CPU를 탑재하고 최대 부스트 클럭은 3GHz로 제한됩니다.
전체적인 성능은 엘리트나 플러스 모델에 미치지 못하지만, 퀄컴은 인텔 코어 5 120U 프로세서와 비교했을 때 전력 대 성능비와 배터리 수명 테스트에서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심은 NPU 성능을 전혀 타협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윈도우 코파일럿 플러스 기능을 구동하기 위한 필수 기준인 45 TOPS 사양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따라서 가장 저렴한 보급형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온디바이스 AI 기능들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퀄컴의 시선은 노트북에만 머물지 않고 있습니다. 퀄컴은 내일 스냅드래곤 X 기반의 세계 최초 미니 데스크톱 PC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소형 PC 폼팩터로의 확장도 예고했습니다.
퀄컴에 따르면 현재 제조사들이 개발 또는 양산 중인 스냅드래곤 X 기반 노트북 디자인은 60종을 넘어섰으며, 2026년까지 100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발표에서 퀄컴의 가장 영리한 선택은 45 TOPS NPU를 유지한 것입니다. CPU 코어와 클럭을 낮춰 단가를 줄이면서도, 코파일럿 플러스라는 핵심 브랜딩과 AI 경험에서 탈락하지 않도록 기준선을 지켜냈기 때문입니다.
일반 소비자와 학생 입장에서 600달러 선에 맥북 수준의 긴 배터리 수명과 저발열을 갖춘 윈도우 PC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PC 업계 전체로 보면 퀄컴이 인텔과 AMD의 가장 든든한 텃밭이자 실질적인 판매량이 발생하는 600달러 대 메인스트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보급형 구매자일수록 Arm 아키텍처의 레거시 프로그램 호환성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무용 구형 소프트웨어나 특수 주변기기에서 호환성 오류가 발생할 경우 초기 반발이 클 수 있는 만큼, 대중화의 성패는 소프트웨어 구동 완성도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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