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더 작고 저렴한 서피스 코파일럿+ PC 출시
Microsoft는 12인치 서피스 프로와 13인치 서피스 랩탑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 칩셋과 45 TOPS NPU를 탑재해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제공하며, 시작 가격은 각각 799달러와 899달러다.

비싼 가격 때문에 로컬 AI 기능을 갖춘 최신 PC 구매를 망설이던 사용자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나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 6일, 기존 제품보다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춘 새로운 코파일럿+ PC 라인업으로 12인치 서피스 프로와 13인치 서피스 랩탑을 공개했습니다. 가격은 서피스 프로가 799달러부터, 서피스 랩탑이 899달러부터 시작하며, 정식 출시는 2025년 5월 20일입니다. 기업용 비즈니스 모델은 7월 22일 출시됩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로 무게와 가격 다 잡았다
두 제품 모두 45 TOPS 성능의 NPU를 갖춘 퀄컴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엔트리급 가격대임에도 온디바이스 AI 구동을 위한 핵심 사양을 온전히 유지했습니다.
13인치 서피스 랩탑은 역대 서피스 랩탑 중 가장 얇고 가볍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전 세대인 서피스 랩탑 5 대비 50% 빨라졌으며, 애플 M3 탑재 맥북 에어보다 앞선 성능을 보여줍니다.
배터리 수명은 비디오 재생 기준 최대 23시간, 일반 웹 서핑 기준 최대 16시간으로 서피스 제품군 중 가장 깁니다. 오션, 바이올렛, 플래티넘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USB-C 고속 충전과 전용 코파일럿 키를 지원합니다.
12인치 서피스 프로는 본체 무게가 약 1.5파운드(약 680g)에 불과해 현재까지 나온 코파일럿+ PC 중 가장 얇고 가볍습니다. 서피스 슬림 펜은 본체 뒷면에 자석으로 부착해 무선 충전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키보드는 완전히 뒤로 젖혀 평평하게 접을 수 있어 필기나 드로잉에 용이합니다. 두 모델 모두 배터리 셀에 100% 재활용 코발트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 설계도 반영했습니다.
시스템 설정까지 대신해 주는 AI 에이전트
기기 내부의 NPU는 작업 기록을 되짚어 주는 리콜(Recall)과 화면 내용을 인식해 작업을 돕는 클릭 투 두(Click to Do), 자연어 파일 검색 등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기능들이 먼저 제공됩니다. 특히 윈도우 설정 앱에 들어가는 새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겪는 PC 문제를 평이한 말로 설명하면 해결책을 안내하고, 승인 시 사용자를 대신해 설정을 직접 변경해 줍니다.
사진 조명을 전문적으로 보정하는 포토 리라이트(Photos Relight)를 비롯해, CPU보다 35배 빠르게 보컬과 악기 소리를 분리하는 모이세스 라이브(Moises Live), 이미지를 최대 16배 확대하는 기가픽셀 AI 등 서드파티 앱들도 NPU 최적화를 마쳤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발표가 ARM 기반 윈도우 생태계 확산에 있어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봅니다.
초기 코파일럿+ PC는 높은 출고가 탓에 진입 장벽이 높았지만, 이번에 799달러와 899달러로 가격을 대폭 낮추면서 대중적인 이동형 기기로 자리잡을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680g 수준의 가벼운 본체와 23시간에 달하는 배터리는 문서 작업과 웹 검색 위주의 출장자나 학생들에게 확실한 매력 포인트입니다.
더 중요한 배경은 2025년 10월 14일로 예정된 윈도우 10 지원 종료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억 대에 달하는 구형 PC 사용자들을 윈도우 11로 끌어올릴 강력한 유인책이 필요한 상황이며, 부담 없는 가격의 이번 신형 서피스가 그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설정 앱 내에 대행형 AI 에이전트를 배치한 점도 영리한 선택입니다. 추상적인 거대 AI 기능보다 복잡한 PC 설정을 말 한마디로 고쳐주는 기능이야말로 일반 사용자가 체감하기 가장 쉬운 효용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구형 업무 프로그램이나 특정 주변기기 드라이버의 ARM 호환성은 구매 전 여전히 따져봐야 할 과제입니다.
출처 (1)
- blogs.windows.com(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s.windo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