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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논란의 '리콜' 프리뷰 12월로 재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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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플러스 PC용 AI 기능인 '리콜(Recall)'의 윈도우 인사이더 프리뷰 일정을 10월에서 12월로 다시 연기했습니다. 보안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기능을 선택적 활성화 방식으로 바꾸고, 완전 삭제 옵션 제공 및 윈도우 헬로 인증 기반 암호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논란의 '리콜' 프리뷰 12월로 재연기
이미지: theverge.com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플러스 PC의 간판 기능으로 내세웠던 '리콜(Recall)'의 출시를 또다시 연기했습니다.

PC 화면을 지속적으로 캡처해 저장한 뒤, 로컬 AI 모델로 과거에 봤던 모든 문서나 작업을 타임라인 형태로 검색하게 해주는 기능이지만, 보안 문제로 발목이 잡힌 상태입니다.

6월, 10월에 이어 12월로 재연기

리콜은 당초 6월 코파일럿 플러스 PC 출시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발표 직후 심각한 보안 및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불거지면서 출시가 보류되었고, 10월 윈도우 인사이더 프리뷰를 거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그 일정이 다시 12월로 밀린 것입니다.

윈도우 수석 프로덕트 매너저인 브랜든 르블랑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추가적인 다듬기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리콜 데이터베이스를 완전히 암호화하고, 데이터 접근 시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 인증을 거치도록 보안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 설정을 사용자가 직접 켜는 옵트인 방식으로 바꾸고, 원할 경우 기능을 완전히 삭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급하게 뺐다가 터진 버그와 루머

지난여름 리콜 기능을 급하게 걷어내면서 윈도우 11 시스템 내부에도 적잖은 혼선이 생겼습니다.

최근 윈도우 11 24H2 버전에 리콜 관련 흔적이 남아 있자,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일반 PC에도 몰래 설치되고 있다는 의혹이 퍼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주 리콜이 강제가 아니며 기본 활성화되지도 않는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제어 인터페이스 등에서 발생한 잔여 버그 수정도 이번 일정 지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왜 중요한가

리콜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가의 NPU 탑재 PC를 사야 할 가장 강력한 이유로 홍보했던 기능입니다. 하지만 보안을 나중에 덧대려다 보니, 혁신적인 AI 기능이 아니라 사용자 신뢰를 갉아먹는 골칫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암호화와 윈도우 헬로 연동, 완전 삭제 옵션을 제공하기로 한 결정은 불가피하지만 현명한 조치입니다. 다만 이런 기본 안전장치조차 사전에 검증하지 않고 성급하게 마케팅에 활용했다는 점은 큰 실책으로 남았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12월에 미리보기가 나온다 해도 당장 켤 이유가 크지 않습니다. 아무리 로컬에서 돌아가는 AI라 해도 화면을 통째로 기록한다는 거부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생성형 AI 경쟁이 제품 속도전에서 보안과 데이터 주권 싸움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출처 (2)

  1. [1]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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