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업계 동향

애플, 프랑스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데이터카랩' 인수설

게시 확산 지수 38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해 12월 프랑스의 온디바이스 AI 및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 데이터카랩을 인수했다. 데이터카랩은 저전력 에지 AI 압축 기술과 프라이버시 중심 비전 알고리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iOS 18의 온디바이스 AI 기능과 비전 프로 고도화를 겨냥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애플, 프랑스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데이터카랩' 인수설
이미지: 9to5mac.com

빅테크 기업들이 거대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천문학적인 전력을 쏟아붓는 동안, 애플은 AI를 기기 안으로 밀어 넣는 데 조용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경제 주간지 샬랑주(Challenges)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 기반의 AI 스타트업 데이터칼랩(Datakalab) 인수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이번 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보고되면서 뒤늦게 알려졌으며, 양사 모두 공식적인 발표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데이터칼랩은 인수 전 직원이 10명에서 20명 안팎에 불과했던 작은 규모의 팀입니다. 공동 창업자 두 명은 애플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여러 핵심 엔지니어들이 애플로 적을 옮겼으며 회사가 보유한 AI 압축 및 비전 기술 특허도 함께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0밀리초 만에 기기 안에서 처리하고, 사진은 남기지 않는다

데이터칼랩은 기기 내부(On-device)에서 작동하는 저전력·고효율 딥러닝 알고리즘과 컴퓨터 비전 압축을 전문으로 파고든 팀입니다.

지금은 닫힌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들은 공공장소의 유동 인구를 분석하는 이미지 분석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카메라 영상을 100밀리초 이내에 로컬 기기에서 처리해 익명화된 통계 수치로 즉시 변환하는 방식입니다.

철저하게 '프라이버시 중심 설계(Privacy by Design)'를 내세워, 원본 이미지나 개인 데이터는 전혀 저장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20년 5월에는 프랑스 정부와 협력해 파리 대중교통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으며, 디즈니 등과도 협업한 이력이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20명도 안 되는 유럽 스타트업 인수 소식이 가볍지 않은 이유는, 애플의 온디바이스 AI 전략에서 가장 취약하고도 핵심적인 고리를 찌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올해 말 선보일 iOS 18을 통해 대대적인 AI 기능 탑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사용자 프라이버시와 배터리 수명을 지키려면, 무거운 비전 및 딥러닝 모델을 모바일 칩셋에 맞게 극한으로 압축하는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당장 새 앱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향후 아이폰의 페이스 ID나 사진 보관함 검색, 나아가 비전 프로의 공간 추적 기능이 인터넷 연결 없이도 훨씬 빠르고 적은 발열로 작동하는 기반이 됩니다.

우리가 보기에 이 인수는 구글이나 삼성과의 온디바이스 AI 경쟁에서 애플다운 실속을 챙긴 행보입니다. 화려한 거대 모델 발표 대신 엣지 컴퓨팅 특허와 경량화 전문가를 흡수해 기초 체력을 다지는 방식입니다. 창업자들이 합류하지 않아 조직 융합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지켜봐야겠으나, 지금의 애플에게 꼭 필요한 조각을 사들였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출처 (1)

  1. [1]
    9to5mac.com(새 탭에서 열림)원문9to5mac.com

토픽 추적Apple의 생성형 AI 전략

이 토픽의 소식을 최신순으로 모았습니다.

  1. 애플, OpenAI 65억 달러 투자 논의에서 최종 철수
  2. 애플, 오픈AI 투자 논의: 기업가치 1000억 달러 돌파 눈앞
  3. 반독점 규제 압박에…MS, OpenAI 이사회 참관인 사임, 애플도 합류 철회
  4. 애플, 오픈AI 이사회 옵서버 참여 추진…필 실러 내정
  5. 블룸버그: 애플, 올가을 구글 제미나이 연동 발표 전망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