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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머스크 소송에 정면 반박…과거 이메일 공개하며 기각 요청

게시 확산 지수 55

오픈AI는 일론 머스크의 소송에 반박하며 과거 이메일을 공개하고 모든 청구의 기각을 요청했다. 공개된 기록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와의 합병이나 경영권 독점을 요구했을 뿐 아니라, AGI를 오픈소스로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부 방침에도 동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 머스크 소송에 정면 반박…과거 이메일 공개하며 기각 요청
이미지: openai.com

동업자가 회사를 떠난 뒤 초심을 저버렸다며 소송을 걸었을 때, 당시 그가 보냈던 이메일을 그대로 공개해 반박하는 것만큼 치명적인 대응은 없습니다.

OpenAI는 3월 5일 일론 머스크의 소송 제기에 맞서 과거 주고받은 내부 이메일을 대거 공개하는 반박 성명을 냈습니다. 머스크는 앞서 OpenAI와 샘 올트먼 CEO가 인류의 이익을 위한 비영리 설립 서약을 어기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익을 추구하는 영리 기업으로 변질되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장에서 머스크는 GPT-4의 독점 폐쇄와 복잡한 8개 자회사 구조를 꼬집으며, 소문으로 떠돌던 Q* 같은 기술이 AGI에 도달했는지 현 이사회가 판별할 능력조차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OpenAI는 법적 성명서 대신 당시 머스크가 직접 보낸 이메일 원문을 내놓으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숫자로 드러난 과거의 기록들

공개된 기록에 따르면 설립 당시의 상황은 머스크의 주장과 크게 달랐습니다. 2015년 말 설립 당시 올트먼 등은 1억 달러 모금을 계획했으나, 머스크는 1억 달러는 너무 적어 보인다며 10억 달러를 약정하자고 제안했고 부족분은 자신이 메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비영리 법인에 들어온 자금 중 머스크의 기부액은 4500만 달러 미만이었고, 다른 기부자들이 90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했습니다.

2017년 초 AGI 구축에 연간 수십억 달러의 컴퓨팅 비용이 든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영리 법인 설립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때 머스크는 과반 지분과 초기 이사회 장악, CEO 직위를 요구했습니다. 조건이 거절되자 머스크는 자금 지원을 끊었고, 리드 호프먼이 사비를 들여 직원 급여를 지급해야 했습니다.

머스크는 이어 테슬라에 OpenAI를 합병해 자금줄로 삼자고 제안했으나 팀이 거부하자, 성공 가능성이 0이라며 2018년 2월 회사를 떠났습니다. 테슬라 내부에서 자체 AGI 경쟁작을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였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쟁점인 비공개 전환에 대해서도 일리야 수츠케버가 보낸 메일이 공개되었습니다. AI 완성이 가까워질수록 덜 개방적으로 변하는 것이 타당하며, Open의 의미는 과학적 세부사항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혜택을 누리게 하는 것이라는 설명에 머스크는 짧게 맞다는 의미의 Yup이라고 답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폭로는 생성형 AI 시장의 가장 치열한 전선 뒤에 숨겨진 차가운 현실을 보여줍니다. 저희가 보기에 OpenAI의 이번 대응은 매우 영리했습니다. 머스크 본인의 글로 도덕적 명분을 해체하며, 이번 갈등이 순수한 철학적 싸움이 아니라 통제권을 둘러싼 감정 싸움에 가깝다는 점을 명확히 짚어냈습니다.

현재 ChatGPT를 사용하는 일반 이용자나 개발자에게 당장의 서비스 차질은 전혀 없습니다. OpenAI는 알바니아의 EU 가입 절차 단축이나 의료 서식 개선 같은 실제 도입 사례를 내세우며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아도 기술은 인류에게 기여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업계 전체에 묵직한 물음을 던집니다. 연간 수십억 달러의 인프라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최전선 AI 개발에서 순수 비영리 모델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AGI 판정 기준과 Q*의 실체처럼 민감한 내부 문제가 법정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픈소스 진영과 폐쇄형 상용화 진영 사이의 갈등은 한층 더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1. [1]
    openai.com(새 탭에서 열림)원문open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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