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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1500만 달러 규모 초특급 도메인 'chat.com'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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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가 허브스팟 창업자 다르메시 샤로부터 1500만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는 도메인 'chat.com'을 사들였다. 현재 해당 주소로 접속하면 즉시 챗GPT로 리디렉션된다. 전 소유주는 지분을 대가로 매각했음을 시사했으며, 업계에서는 'GPT'라는 브랜드를 넘어 서비스를 더 대중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OpenAI, 1500만 달러 규모 초특급 도메인 'chat.com' 인수
이미지: therundown.ai

지금 브라우저 주소창에 chat.com을 입력하면 곧바로 ChatGPT 화면으로 연결됩니다.

이 초특급 도메인을 손에 넣은 주인공은 OpenAI입니다. 샘 올트먼 CEO가 어제 인수를 공식 확인하면서, 도메인 업계에서 1년 넘게 이어지던 미스터리가 마침내 풀렸습니다.

도메인을 판매한 인물은 HubSpot의 창업자이자 agent.ai를 이끄는 억만장자 다르메시 샤(Dharmesh Shah)입니다. 인터넷 역사상 손에 꼽히는 대형 도메인 거래입니다.

1년 넘게 비밀에 부쳐졌던 1500만 달러 거래

이야기는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다르메시 샤는 2023년 3월 chat.com을 약 155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매입 두 달 만에 그는 익명의 구매자에게 이 도메인을 되팔았다고 발표했으며, 차익 중 25만 달러를 칸 아카데미(Khan Academy)에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구매자가 누구인지 온갖 추측이 돌았지만, 어제 올트먼이 직접 ChatGPT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리며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샤 역시 도메인을 OpenAI에 넘겼음을 확인하며, 현금 대신 이 스타트업의 주식을 대가로 받았음을 강하게 암시했습니다.

현금 대신 지분으로 챙긴 실속

샤 입장에서는 역사상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는 AI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는 것이 단순 현금 정산보다 훨씬 매력적인 베팅이었을 것입니다.

최근 66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펀딩을 마친 OpenAI 입장에서도 1500만 달러 안팎의 지분은 충분히 감당할 만한 수준입니다.

OpenAI는 이 정도 대가를 치르고 전 세계 사용자가 오타 없이 바로 칠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인 대문 주소를 확보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제 복잡하게 검색할 필요 없이 단 네 글자만 치면 서비스에 바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업계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이번 행보가 OpenAI가 점차 ‘GPT’라는 이름에서 벗어나기 위한 준비 단계라고 봅니다.

GPT는 본래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라는 기술 용어에 불과합니다. o1처럼 깊이 생각하고 추론하는 모델이 전면에 나서는 상황에서 기술 용어에 브랜드를 계속 묶어둘 이유는 없습니다.

검색하면 구글을 떠올리듯, 대화형 AI라는 카테고리 자체를 자사 서비스와 동일시하려는 영리한 브랜딩 전략입니다.

경쟁사들이 저마다 독자적인 모델 이름을 각인시키려 애쓰는 동안, OpenAI는 일상에서 쓰는 보통명사를 자사 제품의 관문으로 선점해 버렸습니다.

다만 한계도 있습니다. ‘채팅’이라는 단어에 갇히게 되면, 사용자와 대화하지 않고 스스로 업무를 처리하는 차세대 AI 에이전트로 확장할 때 오히려 브랜드가 협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출처 (1)

  1. [1]
    @aaditsh(새 탭에서 열림)원문twit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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