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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나델라 CEO, 올트먼 거취와 무관하게 OpenAI 지배구조 개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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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CNBC 인터뷰를 통해 샘 올트먼의 최종 거취와 상관없이 OpenAI의 거버넌스 개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나델라는 이사회와 직접 논의할 것이며, OpenAI 임직원의 MS 합류나 잔류 등 모든 가능성에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MS 나델라 CEO, 올트먼 거취와 무관하게 OpenAI 지배구조 개편 필요
이미지: cnbc.com

지난 3일간 실리콘밸리를 혼란에 빠뜨린 샘 올트먼의 전격 해임 사태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장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월요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트먼이 최종적으로 어디로 가든 간에 오픈AI의 지배구조는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도권을 쥔 마이크로소프트의 계산

올트먼이 오픈AI 이사회에서 기습 해임된 지 사흘 만에 나델라 CEO가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지배구조 문제와 관련해 오픈AI 이사회와 진지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월요일 이른 아침만 해도 상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완승처럼 보였습니다. 나델라는 올트먼과 그레그 브록먼을 비롯한 핵심 인력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해 새로운 첨단 AI 연구 조직을 이끌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 사이 오픈AI 이사회는 전 트위치 CEO 에밋 시어를 임시 CEO로 앉혔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오픈AI 직원 수백 명이 이사회의 전원 사퇴를 요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로 이직하겠다는 연명 서한을 보내며 판을 뒤흔들었습니다.

월요일 오후가 되자 올트먼이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에 갈지 여부는 다시 불투명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나델라는 오픈AI에 남든 마이크로소프트로 오든 직원들의 선택에 달렸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혁신을 이어갈 준비가 되어 있어 두 가지 가능성 모두 열려 있다고 답했습니다.

수조 원을 투자하고도 이사회 의석이 없었던 현실

이번 사태는 오픈AI라는 거대 기업의 기형적인 구조를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주말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뿐 아니라 타이거 글로벌, 스라이브 캐피털, 세쿼이아 캐피털 같은 유수의 투자사들이 이사회의 결정을 되돌리기 위해 긴급히 움직였습니다.

문제는 이 거물급 투자자 중 단 한 곳도 오픈AI 이사회 의석을 갖고 있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핵심 경영진이 쫓겨나는 순간까지 아무런 사전 통보도 받지 못했습니다.

나델라는 오픈AI가 입을 장기적인 타격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며, 핵심 AI 연구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관계는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영리 정신과 안전한 AI 개발이라는 철학은 존중하지만, 위험 관리가 제대로 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나델라 CEO의 발언은 오픈AI가 기존의 비영리 이사회 지배구조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음을 못 박은 것입니다.

기업 고객과 개발자 입장에서 이번 주말은 단일 AI 플랫폼에 종속되는 위험성을 뼈저리게 체감한 순간이었습니다. 나델라가 신속하게 올트먼 팀의 영입을 발표하고 인프라 지속성을 약속한 덕분에 시장의 패닉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보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위기 대응은 매우 영리했습니다. 올트먼이 오픈AI로 복귀하면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이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만약 대규모 인력이 이탈해 합류하더라도 인수합병 비용 한 푼 들이지 않고 세계 최고의 연구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수의 비영리 이사회가 수조 원 규모의 상업 기술 생태계를 좌지우지하는 구조는 이제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형 AI 모델 진영의 주도권은 이념적 이사회가 아닌 현실적 자본과 인프라를 쥔 빅테크 쪽으로 완전히 기울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1. [1]
    cnbc.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n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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