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앱, 생성형 AI 스티커 테스트: 텍스트 입력으로 즉석 제작
왓츠앱이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에서 텍스트 입력만으로 맞춤 스티커를 만드는 생성형 AI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키보드 스티커 탭의 '만들기'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묘사를 입력하면 여러 시안을 즉석에서 제공한다. 현재 소수 테스터에게 열려 있으며 몇 주 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대화 도중 지금 기분에 딱 맞는 스티커를 찾지 못해 목록을 한참 넘겨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메타의 왓츠앱이 이 사소하지만 답답한 문제를 생성형 AI로 해결하려 합니다. WABetaInfo에 따르면 최신 왓츠앱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v2.23.17.14)에서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해 즉석에서 맞춤형 스티커를 만드는 기능이 테스트되고 있습니다.
텍스트 한 줄로 맞춤 스티커 생성
이 기능은 현재 소수의 안드로이드 베타 테스터를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고 있습니다.
테스터들은 키보드의 스티커 탭에서 새로 추가된 'Create(만들기)' 버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들고 싶은 스티커의 분위기나 장면을 간단한 문장으로 설명하면, AI가 이에 맞춘 여러 개의 스티커 후보를 바로 생성해 줍니다.
기반 기술에 대해 WABetaInfo는 메타가 제공하는 안전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생성 모델이 적용되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안전장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상대방이 받았을 때 AI가 생성한 스티커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라벨이나 표시가 적용되며, 유해하거나 부적절한 스티커를 받았을 경우 메타에 즉시 신고할 수 있습니다.
메타는 향후 몇 주 안에 이 기능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안드로이드를 시작으로 향후 iOS로도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시도가 메타의 생성형 AI 대중화 전략 가운데 가장 영리한 접근이라고 봅니다.
대다수 일반 사용자에게 미드저니나 DALL-E 같은 전용 이미지 생성 도구는 여전히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쓰는 메신저 키보드 안에 텍스트 프롬프트 창을 심어두면, 사용자는 복잡한 도구를 배울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생성형 AI를 소비하게 됩니다.
메신저 시장에서 스티커와 이모티콘은 텔레그램이나 라인처럼 사용자 참여를 이끄는 핵심 요소입니다. 그동안 스티커 생태계에서 다소 보수적이었던 왓츠앱이 생성형 AI를 통해 수많은 스티커 팩을 일일이 내려받을 필요를 없애버린 셈입니다.
관건은 생성 속도와 검열의 정확도입니다. 빠르게 이어지는 대화 흐름 속에서 이미지가 나오기까지 몇 초 이상 지연된다면 사용 빈도는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사적인 대화방 특성상 부적절한 이미지 생성을 얼마나 정교하게 걸러낼 수 있을지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출처 (1)
- androidcentral.com(새 탭에서 열림)원문androidcentr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