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분기 매출 467억 달러…블랙웰 흥행에 전년비 56% 급증
엔비디아가 수요일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6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매출 411억 달러 중 차세대 블랙웰 칩이 270억 달러를 차지했다. 반면 규제 불확실성 여파로 중국 고객 대상 H20 칩 판매는 전무했다.
엔비디아가 수요일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6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매출 411억 달러 중 차세대 블랙웰 칩이 270억 달러를 차지했다. 반면 규제 불확실성 여파로 중국 고객 대상 H20 칩 판매는 전무했다.
엔비디아와 AMD가 대중국 AI 칩 수출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20%를 요구했으나 젠슨 황 CEO가 5%를 깎았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H20 등의 수출 규제가 풀렸으며, 성능을 낮춘 블랙웰 칩의 대중국 수출 가능성도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독점을 깨기 위해 엔비디아 분할을 검토했으나, 경쟁사가 따라잡는 데만 10년이 걸린다는 조언을 듣고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후 젠슨 황 CEO를 직접 만난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의 대중국 H20 칩 판매까지 허용했다.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용 AI 칩 'H20'의 수출 허가를 미 정부에 신청하며 판매 재개에 나섰다.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중국과의 희토류 무역 협상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수출 규제가 뒤집히며 중국 기업들의 주문이 몰리는 한편 미 의회에서는 안보 우려로 반발이 거세다.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H20 칩 수출 규제로 55억 달러의 손실을 낸 뒤 새로운 대중국 규제 준수형 AI 칩 개발에 착수했다. 이미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에 관련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어센드 910C의 공급 확대에 맞서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 방어에 나선 셈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딥시크의 저비용 AI 모델 인기에 힘입어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빅테크의 엔비디아 H20 칩 발주가 크게 늘었습니다. 의료 및 교육 부문 중소기업까지 서버 구매에 가세하면서, 고효율 AI가 칩 수요를 줄일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덜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