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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마이 AI'에 구글 제미나이 도입…멀티모달 기능 강화

게시 확산 지수 35

스냅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확대해 '마이 AI' 챗봇에 제미나이 멀티모달 모델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텍스트뿐 아니라 사진과 영상까지 이해해 표지판 번역이나 메뉴 추천이 가능해졌으며, 구글은 도입 후 미국 내 참여도가 2.5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스냅챗, '마이 AI'에 구글 제미나이 도입…멀티모달 기능 강화
이미지: techcrunch.com

스냅챗의 AI 챗봇이 텍스트를 넘어 사용자가 찍은 사진과 영상까지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스냅은 9월 24일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스냅챗의 My AI 챗봇에 구글의 멀티모달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My AI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음성, 이미지, 동영상까지 종합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픈AI 의존 벗어나 제미나이로 카메라 기능 강화

스냅이 My AI를 처음 선보인 것은 2023년 2월로, 출시 당시에는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구동됐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냅은 멀티모달 처리가 필요한 영역에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을 적극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스냅 파트너 서밋에서 공개된 구글 렌즈 스타일의 새로운 시각 기능도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해외 여행 중 낯선 외국어 표지판을 찍어 My AI에 보내면 바로 번역해 주고, 식당 메뉴판 사진을 올린 뒤 가장 건강한 메뉴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 발표에 따르면 My AI에 제미나이를 통합한 이후 미국 내 챗봇 참여도(인게이지먼트)는 기존 대비 2.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스냅과 구글 클라우드는 이미 10년 넘게 파트너십을 이어온 사이로, 이번 AI 협력으로 두 회사의 결속은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림자도 여전합니다. My AI는 초기 출시 때부터 청소년과 아동 사용자 보호 문제로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챗봇이 더 똑똑해지고 시각 정보까지 다루게 되면서 잠재적인 안전 위험 역시 함께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왜 중요한가

사용자 입장에서 My AI는 상단에 고정된 채 말만 걸던 심심풀이 챗봇에서, 일상의 시각적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실질적인 도구로 탈바꿈했습니다. 표지판 번역이나 메뉴 선택처럼 카메라를 들이대기만 하면 바로 쓸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스냅이 멀티모달 영역에서 구글을 선택한 것은 매우 합리적인 판단으로 보입니다. 스냅챗은 태생이 카메라 기반 앱인 만큼, 현실 사물과 이미지 인식에 강점이 있는 구글 제미나이가 텍스트 중심의 오픈AI 모델보다 서비스 성격에 훨씬 잘 들어맞기 때문입니다.

업계 측면에서도 소셜 플랫폼들이 특정 AI 기업 하나에 매달리지 않고, 기능에 맞춰 최적의 모델을 골라 쓰는 멀티 벤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가장 큰 숙제는 안전성입니다.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게 된 만큼 유해 콘텐츠나 개인정보 관련 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10대 비중이 높은 스냅챗이 이 똑똑해진 눈을 어떻게 통제할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1. [1]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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