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DALL-E 2 기반 AI 이미지 생성 도입…상업적 라이선스 바로 제공
셔터스톡이 자사 Creative Flow 플랫폼에 오픈AI의 DALL-E 2 기반 텍스트-이미지 생성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생성된 이미지는 곧바로 상업적 라이선스를 획득할 수 있으며, 셔터스톡은 모델 훈련에 기여한 원작자들에게 보상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쟁사가 저작권 소송을 준비하는 사이, 글로벌 이미지 플랫폼 셔터스톡은 생성형 AI를 자사 서비스 한가운데로 끌어들였습니다.
셔터스톡은 오픈AI의 DALL-E 2를 기반으로 한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툴킷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셔터스톡의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인 크리에이티브 플로우 사용자는 이제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해 즉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생성 즉시 상업용 라이선스 부여
이 기능의 핵심은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즉시 정식 상업용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업 고객 입장에서는 복잡한 법적 분쟁을 걱정할 필요 없이 바로 실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스테이블 디퓨전 개발사인 스태빌리티 AI를 상대로 무단 데이터 학습 소송을 제기한 경쟁사 게티이미지와 완전히 대비되는 행보입니다. 셔터스톡은 기술을 배척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손을 잡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셔터스톡의 파트너십은 오픈AI에 그치지 않습니다. 메타에도 이미지와 영상, 음악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제공하기로 합의했으며 LG AI연구원과도 협력을 맺고 있습니다. 오픈AI 역시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힘을 실었습니다.
창작자들의 반발을 의식한 안전장치도 마련했습니다. 셔터스톡은 자사 플랫폼에 기여한 원작자들을 위한 보상 기금을 마련해 모델 학습에 기여한 대가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폴 헤네시 셔터스톡 최고경영자는 이번 도구가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데이터 제공자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윤리적으로 설계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일반 기업이나 마케터에게 이 도구는 저작권 리스크 없는 가장 안전한 생성형 AI 진입로를 제공합니다. 외부 툴에서 생성한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쓰기 꺼려졌던 실무자들에게 즉시 라이선스가 보장된다는 점은 매우 실용적인 가치입니다.
셔터스톡의 대응은 매우 영리해 보입니다. AI 도구에 의해 전통적인 스톡 콘텐츠 시장이 잠식당하는 것을 지켜보는 대신, 방대한 데이터 자산을 무기 삼아 빅테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을 빠르게 흡수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과제도 분명합니다. 시간이 지나 생성 모델의 성능이 평준화되었을 때 셔터스톡만의 고유한 차별점이 무엇인지 증명해야 합니다. 또한 창작자들에게 돌아가는 분배금이 기존의 판매 수익을 메우지 못한다면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망 자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출처 (1)
-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