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오픈AI 기반 AI 편집 도구 출시… 스톡 이미지 자유롭게 변형
셔터스톡은 오픈AI 기술을 결합한 AI 이미지 편집 도구 베타를 공개했다. 이용자는 매직 브러시, 화면 확장, 배경 교체 등을 활용해 기존 스톡 이미지를 직접 수정할 수 있다. 편집된 이미지가 판매되면 원작자에게 수익이 지급되지만, AI 생성물은 플랫폼에 새로 출품할 수 없다.
스톡 이미지를 고를 때 가장 흔히 겪는 문제는 ‘한 끗 차이’입니다. 피사체는 마음에 드는데 배경이 어울리지 않거나, 필요한 규격과 비율이 맞지 않아 결국 다른 이미지를 찾아 헤매기 일쑤였습니다.
셔터스톡은 10월 26일 자사가 보유한 7억 건 이상의 이미지 라이브러리 전체에 생성형 AI 편집 기능을 통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 중인 이 기능은 오픈AI의 최신 합성 편집 기술을 우선적으로 도입해 개발되었습니다.
폴 헤네시 셔터스톡 CEO는 이를 두고 스톡 업계에서 전례 없는 시도라며, 고객이 직접 촬영을 지시하듯 스톡 이미지를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하는 부위만 고쳐 쓰는 6가지 핵심 AI 기능
이번 편집 스위트는 실무 디자인 작업을 겨냥한 6가지 대표 기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핵심인 매직 브러시는 수정하고 싶은 영역을 칠한 뒤 텍스트로 추가, 교체, 삭제를 명령하면 해당 부위만 자연스럽게 바꿔줍니다. 렌즈를 줌아웃하듯 주변 배경을 넓혀주는 이미지 확장, 필요한 규격으로 화면 비율을 다시 맞추는 스마트 리사이즈, 피사체만 남기고 배경을 바꾸는 배경 제거 기능도 포함되었습니다.
여기에 기존 이미지를 바탕으로 대체 시안을 만드는 변형 기능과, 조만간 최신 DALL-E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될 AI 이미지 생성기도 탑재됩니다. 셔터스톡은 11월 9일 쇼케이스를 통해 해당 기능들을 직접 시연할 예정입니다.
수정된 이미지가 판매될 경우 원본 사진을 올린 작가에게도 정당한 보상이 지급됩니다. 다만 플랫폼 생태계 보호를 위해 AI로 생성하거나 편집한 이미지를 기여자로 다시 등록해 판매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됩니다.
아울러 셔터스톡은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AI)에 합류하고 C2PA 기술 표준을 적용해, AI 편집 이력과 저작자 정보를 담은 디지털 인증서를 자산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마케터와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스톡을 다운로드한 뒤 포토샵을 켜서 누끼를 따고 배경을 합성하던 번거로운 워크플로가 플랫폼 내부에서 한 번에 해결됩니다. 지금 당장 이미지를 커스텀해 라이선스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 가치가 충분합니다.
우리는 셔터스톡의 접근 방식이 영리하다고 판단합니다. 미드저니 같은 독립 생성 AI 툴은 결과물이 훌륭해도 상업적 저작권 소송 위험이 남아 있습니다. 셔터스톡은 이미 상업적 이용과 면책 보증이 확립된 7억 장의 합법 자산 위에 오픈AI 편집기를 얹음으로써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가장 큰 불안 요소를 덜어냈습니다.
하지만 잠재적 위험도 존재합니다. 원작자에게 보상을 나눠준다고는 하지만, 작가들이 공들여 찍은 사진이 AI 수정을 위한 ‘재료’로 전락하면서 창작자 생태계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업적 효용성과 기여자 커뮤니티의 신뢰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향후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출처 (1)
- investor.shutterstock.com(새 탭에서 열림)원문investor.shutter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