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오픈AI와 6년 계약 체결…이미지·영상·음악 학습 데이터 공급
셔터스톡은 오픈AI와 6년간의 파트너십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픈AI는 모델 학습을 위해 셔터스톡의 이미지, 영상, 음악 및 메타데이터를 라이선스 형태로 확보한다. 셔터스톡은 최신 기술을 우선 공급받아 플랫폼 편집 기능과 GIPHY 서비스에 AI를 접목할 계획이다.
AI 기업들이 저작권 침해 소송으로 골머리를 앓는 동안, OpenAI는 앞으로 6년간 쓸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정식으로 사들이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셔터스톡(Shutterstock)은 OpenAI와 새로운 6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OpenAI는 셔터스톡의 방대한 이미지뿐만 아니라 동영상, 음악 라이브러리와 이에 연계된 상세 메타데이터까지 추가 학습 데이터로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동영상과 음악까지 포섭, 모바일 GIPHY에도 AI 적용
두 회사의 인연은 2021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셔터스톡은 이미 DALL·E 기반의 AI 이미지 생성기를 자사 플랫폼에 도입해 운영해 온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6년 장기 계약은 차원이 다릅니다. OpenAI는 정지된 이미지를 넘어 풍부한 영상과 음원 데이터까지 합법적으로 확보하면서, 차세대 멀티모달 모델 훈련을 위한 최고급 연료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셔터스톡 고객이 체감할 변화도 큽니다. 셔터스톡은 OpenAI의 최신 기술에 대한 우선 접근권을 바탕으로, 플랫폼 내 기존 자산을 자유롭게 수정하고 변형할 수 있는 합성 편집 기능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셔터스톡이 최근 인수한 움직이는 짤방 플랫폼 GIPHY에도 OpenAI의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창작자 반발을 달래기 위한 장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셔터스톡은 자체 기여자 펀드를 통해 이미 수십만 명의 아티스트에게 데이터 기여 보상금을 지급했으며, 새로 생성된 자산이 라이선스될 때마다 지속적인 로열티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OpenAI가 6년치 합법 데이터를 선점한 이번 행보가 향후 생성형 AI 경쟁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방어막이 될 것으로 봅니다.
무단 웹 크롤링으로 학습한 모델들이 법적 리스크에 직면한 상황에서, 저작권 분쟁 없는 고품질 영상과 음원 메타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한 것은 기업 고객을 설득하는 데 엄청난 무기가 됩니다. 경쟁사들 역시 비슷한 유료 라이선스 계약을 맺도록 압박받을 것입니다.
실무 디자이너와 마케터 입장에서도 백지상태에서 프롬프트를 치는 것보다, 기존 상용 이미지를 AI로 즉시 편집하고 변형하는 기능이 훨씬 더 실용적인 가치를 제공합니다.
다만 셔터스톡의 기여자 펀드가 제공하는 보상금이 기존의 스톡 판매 수익 감소를 온전히 상쇄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지켜볼 대목입니다. AI의 데이터 공급처로 변신한 전통 플랫폼의 실험이 성공할지는 창작자 생태계와의 상생에 달려 있습니다.
출처 (1)
- prnewswir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prnewswi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