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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동향

메타, 셔터스톡과 파트너십 확대: 수백만 건의 이미지·음악으로 AI 학습

게시 확산 지수 38

메타와 셔터스톡이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하며 메타가 셔터스톡의 수백만 건에 달하는 이미지, 비디오, 음악 라이브러리를 자사 AI 모델 학습과 평가에 활용하기로 했다. 셔터스톡은 데이터 학습에 기여한 창작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체계를 강조하며 저작권 리스크를 줄인 합법적 데이터 공급을 내세웠다.

웹에서 데이터를 무단으로 긁어모아 AI를 학습시키던 관행이 법적 분쟁으로 번지는 가운데, Meta가 정공법을 택했습니다.

Meta와 글로벌 스톡 콘텐츠 기업 셔터스톡(Shutterstock)은 기존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Meta는 셔터스톡이 보유한 수백만 건의 이미지, 비디오, 음악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의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 훈련, 평가할 계획입니다.

단순히 이미지만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영상과 음악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멀티모달 데이터 계약입니다.

AI 기업들의 데이터 공급처가 된 셔터스톡

셔터스톡은 생성형 AI 시대를 방어하기보다 적극적으로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폴 헤네시(Paul Hennessy) 셔터스톡 CEO는 이번 협력이 Meta와의 오랜 협력 관계를 확장한 것이며, 지난해 발표된 OpenAI 및 LG AI연구원과의 파트너십에 이은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셔터스톡은 지난해 10월 DALL-E를 자사 플랫폼에 발 빠르게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데이터 자산을 불리기 위한 사전 작업도 치밀했습니다. 셔터스톡은 지난 2년 동안 3D 렌더링 스톡 업체 터보스퀴드(TurboSquid), 온라인 이미지 편집 플랫폼 픽몽키(PicMonkey), 대형 비디오 스톡 에이전시 폰드5(Pond5), 유명인 뉴스 에이전시 스플래시 뉴스(Splash News)를 잇달아 인수했습니다.

또한 셔터스톡은 머신러닝 학습에 기여한 원작자들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기금을 마련한 초기 기업 중 하나라며, 투명한 IP 라이선스를 보장하는 파트너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대규모 감원과 실적 부진에 직면했던 Meta

반면 Meta는 그동안 상당한 내홍을 겪어왔습니다.

AI와 VR을 전담하는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에 수년간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지만 뚜렷한 상업적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말 Meta의 기업 가치는 650억 달러 이상 폭락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전체 직원의 상당수인 1만 1,000명을 해고해야 했습니다.

막대한 손실을 겪은 Meta 입장에서는 이제 모호한 메타버스 비전 대신 확실하고 검증된 AI 역량을 빠르게 입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왜 중요한가

저작권 침해 소송이 전 세계적으로 불거지는 시점에 Meta가 정식 계약을 체결한 것은 현명한 선택입니다.

무단 크롤링으로 인한 법적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고, 이미지뿐 아니라 오디오와 영상까지 합법적으로 확보해 차세대 멀티모달 모델 경쟁력을 다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창작자 입장에서도 데이터를 무단으로 학습당하는 것보다는 셔터스톡의 기여금 보상 체계를 통해 수익을 일부라도 배분받는 편이 현실적인 대안이 됩니다.

산업 측면에서는 셔터스톡이 OpenAI, LG, Meta까지 고객사로 유치하며 생성형 AI 시대의 핵심 '데이터 공급업체'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는 리얼리티 랩스의 부진으로 휘청였던 Meta가 안전하고 정제된 고품질 데이터에 비용을 지불하기 시작한 점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다만 외부 라이브러리 라이선스 비용이 만만치 않은 만큼, 이렇게 훈련된 모델이 Meta의 본업인 소셜 플랫폼 수익성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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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apixel.com(새 탭에서 열림)원문petapix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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