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챗GPT 서치' 공식 출시…출처 링크 담은 실시간 웹 검색 지원
OpenAI가 대화창 안에서 실시간 웹 검색을 수행하는 '챗GPT 서치'를 공개했다. 최신 스포츠 점수, 날씨, 뉴스 등을 출처 링크와 함께 제공하며 질문에 따라 자동 검색하거나 수동 실행할 수 있다. 플러스 및 팀 유료 구독자부터 순차 적용된다.

최신 경기 결과나 오늘자 주가를 확인하려고 챗봇 창을 닫고 포털 검색창으로 넘어가던 습관을 바꿀 기능이 나왔습니다.
OpenAI는 10월 31일, ChatGPT 내에 실시간 웹 검색 기능을 공식 탑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수개월간 별도로 테스트하던 프로토타입 SearchGPT의 경험을 본 서비스 안으로 완전히 흡수한 형태입니다.
유료 구독자인 Plus와 Team 이용자, 그리고 SearchGPT 대기자 명단에 있던 사람들은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용인 Enterprise와 교육용 Edu 사용자는 향후 몇 주 안에, 무료 사용자는 몇 달에 걸쳐 순차적으로 접근 권한을 얻게 됩니다. OpenAI는 주소창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전용 크롬 확장 프로그램도 함께 배포했습니다.
대화 맥락 그대로 이어지는 검색
과거 웹 브라우징 플러그인처럼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고 반응이 훨씬 빠릅니다.
ChatGPT는 질문의 성격을 스스로 파악해 최신 정보가 필요하면 알아서 웹 검색을 실행합니다. 사용자가 검색창의 지구본 아이콘을 직접 눌러 수동으로 검색을 켤 수도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후속 질문입니다. 검색 결과를 받은 뒤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면, 모델이 앞선 맥락을 모두 고려한 상태에서 추가 웹 정보를 찾아 정확한 답을 내놓습니다.
답변 아래쪽의 출처 버튼을 누르면 화면 오른쪽에 참조한 언론사 기사와 블로그 링크가 사이드바 형태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나타납니다. 날씨, 주식, 스포츠 점수, 지도 같은 단골 주제는 별도의 시각화 카드로 알기 쉽게 표시해 줍니다.
검색 모델은 특별히 미세 조정된 GPT-4o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OpenAI o1-preview의 추론 출력을 증류한 합성 데이터 생성 기술을 적용해 사후 학습을 거쳤으며, 서드파티 검색 공급자와 파트너 미디어의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활용합니다.
언론사와 손잡고 전면전 대비
OpenAI는 이번 출시를 준비하며 콘텐츠 저작권 갈등을 피하기 위해 글로벌 미디어와 적극적으로 손을 잡았습니다.
로이터, AP통신, 악셀 스프링거, 르 몽드, 파이낸셜 타임스, 타임 등 주요 외신들과 라이선스 제휴를 맺었습니다. 프랑스 르 몽드 측은 AI 검색이 차세대 정보 접근의 기본 방식이 될 것이라며 저널리즘의 가치를 지키면서 초기 혁신에 동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떤 웹사이트든 ChatGPT 검색 결과에 노출될지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같은 날 진행된 레딧 질의응답에서 샘 올트먼 CEO는 모델 복잡성과 컴퓨팅 자원 부족으로 인해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기 어렵다는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올해 안에 GPT-5라는 이름의 모델은 나오지 않으며, 현재는 o1 시리즈의 완성과 배포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ChatGPT를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의 체감 편의성이 가장 극적으로 올라간 업데이트입니다.
그동안 생성형 AI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지식 단절과 출처 불분명 문제가 실시간 검색과 명확한 링크 표기로 상당 부분 해소되었습니다. 일상적인 자료 조사나 시장 조사를 하는 직장인과 연구자라면 지금 바로 업무에 활용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산업 전반으로 보면 OpenAI가 기존 검색 엔진의 심장부를 본격적으로 겨냥하기 시작했습니다. 파란색 링크 목록을 훑어보던 방식에서 대화형 요약 답변을 곧바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습관이 옮겨가면서, 전통적인 검색 광고 생태계가 직접적인 위협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디어 기업들과 사전에 제휴를 맺어 법적 마찰을 줄이고,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내세워 브라우저 주소창 주도권까지 노린 점은 영리한 전략입니다.
하지만 자체 검색 인덱스를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외부 공급자에 의존하는 구조라는 점은 한계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또한 향후 수억 명의 무료 사용자에게 이 기능을 전면 개방했을 때 급증할 실시간 검색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우리는 봅니다.
출처 (1)
- openai.com(새 탭에서 열림)원문opena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