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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직원 95% 집단 반발: 이사회 퇴진 및 올트먼 복귀 요구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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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픈AI 전 직원 약 770명 중 738명이 이사회 전원 사퇴와 샘 올트먼의 CEO 복귀를 촉구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축출을 이끌었던 수석 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버까지 후회한다며 서명에 동참했다. 직원들은 요구가 거부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로 이직하겠다고 경고해 공중분해 위기에 직면했다.

오픈AI 직원 95% 집단 반발: 이사회 퇴진 및 올트먼 복귀 요구 서명
이미지: wired.com

기업가치가 수십조 원에 이르는 세계 최고의 AI 기업에서 전 직원의 95%가 이사회를 상대로 집단 사직서를 내던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월요일, 오픈AI 직원 730명 이상이 이사회의 전원 사퇴와 샘 알트먼 전 CEO 및 그렉 브록먼 전 회장의 복귀를 요구하는 연명 서한에 서명하며 전면적인 집단행동에 돌입했습니다. 월요일 늦은 오후 기준으로 서명자는 전체 직원 약 770명 중 738명에 달했습니다. 사실상 회사 구성원 전부가 이사회에 반기를 든 셈입니다.

직원들은 서한에서 알트먼을 해임하고 브록먼을 이사회에서 축출한 과정은 오픈AI의 모든 성과와 사명을 위태롭게 만들었다며, 이사회의 행동은 당신들이 회사를 감독할 역량이 없음을 명백히 보여주었다고 직격했습니다.

쿠데타 주동자의 충격적인 번복

이번 연판장에서 가장 충격적인 이름은 오픈AI의 공동창업자이자 수석 과학자인 일리야 수츠케버였습니다. 그는 지난 금요일 알트먼 기습 해임을 주도한 핵심 이사회 멤버로 지목받던 인물입니다.

수츠케버는 서한이 공개되기 직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사회의 행동에 동참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며, 오픈AI에 해를 끼칠 의도는 전혀 없었고 회사를 다시 하나로 모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한에 따르면 직원들은 알트먼이 소통에 솔직하지 못했다는 이사회의 해임 사유에 대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수차례 요구했으나, 이사회는 어떤 서면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직원들은 아담 디안젤로, 헬렌 토너, 타샤 맥컬리, 그리고 수츠케버 본인으로 구성된 현 이사회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공동 CEO와 윌 허드 전 하원의원을 새로운 독립 이사로 선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직원들의 배수진 뒤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있었습니다. 서한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직원들이 합류를 원할 경우 이 새로운 자회사에 모든 직원을 위한 자리를 보장하겠다고 확약했다는 내용이 명시되었습니다.

48시간 동안 벌어진 숨가쁜 반전

이번 집단 반발은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숨가빴던 주말의 혼란 끝에 터져 나왔습니다.

금요일 이사회가 알트먼을 전격 해임하고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를 임시 CEO로 앉히자,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일요일에는 알트먼이 방문증을 목에 걸고 본사에 나타나 복귀 협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요일 밤 이사회는 직원들에게 알트먼의 복귀는 없다고 통보하고, 무라티마저 교체하며 트위치 공동창업자 에멧 시어를 새로운 임시 CEO로 긴급 선임했습니다.

불과 몇 시간 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알트먼과 브록먼이 합류해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나델라는 새로운 혁신의 속도를 낼 것이라며 오픈AI 직원들의 이직을 유도했습니다. 오픈AI 직원들은 밤새 대책 회의를 열었고, SNS에 직원이 없는 오픈AI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문구를 도배하며 결속을 과시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사태가 비영리 이사회가 인류의 안전을 위해 상업적 폭주를 견제한다는 오픈AI 특유의 지배구조가 완벽히 파탄 났음을 입증했다고 봅니다.

사용자와 기업 고객 입장에서 이번 사태는 단일 AI 공급자에 의존하는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95%의 핵심 연구진과 엔지니어가 마이크로소프트로 이탈할 경우 ChatGPT와 GPT-4의 운영 및 기술 지원, 차세대 모델 개발은 치명적인 공백을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픈AI API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축한 개발사들은 이제 다른 대안 모델을 확보하는 멀티 모델 전략을 당장 실행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업계 전체로 보면 사티아 나델라의 위기 대응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습니다. 핵심 파트너사의 붕괴로 수십조 원의 투자 손실을 입을 뻔한 위기를, 반독점 규제 당국의 감시조차 거치지 않고 세계 최정상 연구진을 통째로 흡수하는 사실상의 인수합병 기회로 단 몇 시간 만에 바꿔놓았습니다.

반면 오픈AI 이사회의 처신은 극도로 순진하고 무능해 보입니다. AI 안전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구체적인 근거조차 제시하지 못했고, 핵심 인재들의 충성도와 자본의 역학관계를 완전히 오판했습니다. 그 결과 회사를 지키기는커녕 핵심 자산인 두뇌 집단을 고스란히 빅테크에 헌납할 뻔한 촌극을 낳고 말았습니다.

출처 (2)

  1. [1]
    @karaswisher(새 탭에서 열림)원문twitter.com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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