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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챗GPT 대항마 개발 위해 새 AI 연구팀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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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챗GPT의 대안을 개발하기 위해 신규 AI 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머스크는 챗GPT가 지나치게 편향적이라고 비판해 왔으며, 딥마인드 출신 연구원 이고르 바부슈킨 등에게 합류를 제안했다. 다만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제품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ChatGPT에 맞설 대항마를 직접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ChatGPT의 대안을 연구할 새로운 AI 랩을 설립하기 위해 인재를 모으고 있습니다. 핵심 인물로는 구글 딥마인드를 떠난 연구원이자 과거 OpenAI에 몸담았던 이고르 바부슈킨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머스크는 2015년 OpenAI 설립 당시 주요 자금줄 중 한 명이었지만, 테슬라의 자체 AI 연구와의 이해충돌을 피하기 위해 2018년 이사회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런 그가 다시 LLM 판으로 복귀하려는 셈입니다.

ChatGPT가 너무 '깨어있는 척' 한다는 불만

초기만 해도 머스크는 ChatGPT의 기술력에 대해 "무서울 정도로 훌륭하다. 위험할 만큼 강력한 AI가 머지않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트위터 상에서 챗봇의 정치적 편향 논란이 불거지자 태도가 급변했습니다. 여성을 정의하기를 거부하거나, 공화당 대신 민주당 정치인만을 칭찬하고, 핵전쟁보다 인종차별이 더 위험하다는 식의 답변이 알려지자 머스크는 "극도로 우려스럽다"는 답글을 남겼습니다. 그가 보기에 ChatGPT는 지나치게 좌편향된 '워크(woke)' AI였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2월 중순 사회적 눈치를 보는 대신 객관적 진실을 말하는 모델을 뜻하는 '트루스GPT(TruthGPT)'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는 아직 구체적인 제품 계획이 없는 극초기 단계입니다. 바부슈킨 역시 아직 정식 계약을 맺지 않았으나 머스크와 함께 LLM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바부슈킨은 이번 목표가 안전 규칙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더 탄탄하게 토론하고 객관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표현의 자유'를 명분으로 트위터를 인수했던 머스크의 행보를 고려하면, 그가 정치적 중립성을 표방하는 독자 AI 개발에 나선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입니다. AI의 가치관 정렬(Alignment)과 정치적 편향성 문제가 향후 빅테크 경쟁의 핵심 전장이 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일반 이용자 입장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제품이나 출시 일정이 없어 당장 써볼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검열과 모범답안식 거절 반응에 피로감을 느끼던 사용자들에게는 분명 기대감을 주는 대안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머스크의 문제의식은 타당한 구석이 있지만, '절대적 진실'을 말하는 AI를 만들겠다는 목표 자체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무엇이 객관적인 진실인지 규정하는 순간 또 다른 주관과 편향이 개입될 수밖에 없으며, 자칫 머스크 개인의 세계관이 투영된 챗봇이 될 위험이 큽니다.

더욱이 OpenAI 역시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OpenAI는 이미 사회적 한계선 안에서 사용자가 직접 성향을 맞춤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준비 중이며 파운드리 플랫폼을 통해 세밀한 미세조정 옵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제 막 팀을 꾸리는 머스크가 인프라와 엔지니어링 면에서 이미 한참 앞서간 경쟁자들을 얼마나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출처 (2)

  1. [1]
    theinformation.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information.com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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