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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첫 기업용 AI PC 발표…전용 코파일럿 키 탑재

게시 확산 지수 33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전용 첫 AI PC인 서피스 프로 10과 서피스 랩톱 6을 공개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전용 NPU를 탑재했으며, 키보드에 코파일럿 전용 키를 기본 장착했다. 윈도 스튜디오 효과 등 AI 기능을 지원하며 4월부터 판매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첫 기업용 AI PC 발표…전용 코파일럿 키 탑재
이미지: microsoft.com

키보드에 버튼 하나 더 얹는다고 진짜 'AI PC'가 될 수 있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답은 명확합니다. 버튼 추가는 기본이고, NPU 기반 하드웨어와 기업용 관리 도구까지 하나로 묶어 팔겠다는 계산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21일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첫 번째 상용 AI PC인 '서피스 프로 10 비즈니스용'과 '서피스 랩탑 6 비즈니스용'을 공개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4월부터 공급을 시작합니다.

기업용 코파일럿 출시 1주년을 맞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업무 동향 지표를 인용해 코파일럿이 일부 직원의 업무 시간을 매달 최대 10시간까지 줄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파일럿 전용 키와 NPU 탑재

이번 신제품의 가장 직관적인 변화는 키보드에 박힌 물리 '코파일럿 키'입니다. 키를 누르면 바로 AI 비서가 실행되며, 기능을 쓰지 않는 환경에서는 윈도우 검색창이 뜹니다.

프로세서는 인텔 최신 코어 울트라로 전면 교체되었습니다. AI 연산을 전담하는 NPU를 내장해 배터리 효율을 챙겼습니다.

화상 회의 시 배경 흐림이나 시선 맞춤 같은 윈도우 스튜디오 이펙트를 NPU가 도맡아 처리하면서, CPU와 GPU의 연산 부담을 줄이고 배터리 소모를 아낍니다.

철저히 기업 환경을 겨냥한 하드웨어 개선도 눈에 띕니다. 서피스 프로 10에는 사원증이나 보안 키 태그를 위한 NFC 리더가 들어갔고, 빛 반사 방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시각 약자를 위한 굵은 글씨 키보드 옵션도 추가됐습니다.

수리 용이성도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내부 부품에 식별 아이콘을 표기하고 디지털 수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재활용 소재 비율도 늘려 서피스 프로 10 외관의 최소 72%, 랩탑 6의 최소 25.8%에 재활용 소재가 쓰였습니다.

IT 관리자까지 겨냥한 생태계 전략

마이크로소프트의 속내는 하드웨어 판매에 그치지 않고 자사 클라우드 관리 생태계로 기업을 묶어두는 데 있습니다.

새로 선보인 서피스 IT 툴킷과 인튠 관리 포털을 통해 수백 대의 기기를 원격으로 배포하고 보안 패치를 적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클라우드 PC 서비스인 윈도우 365 연계도 강화했습니다. 프리뷰로 공개된 통합 윈도우 앱은 이미 누적 사용 시간 300만 시간을 돌파했으며, 보다폰과 취리히 보험 등이 도입해 테스트 중입니다.

왜 중요한가

기업 입장에서 지금 당장 사내 PC를 전부 이 신제품으로 교체해야 할까요? 저희는 전면 교체보다는 IT 부서나 이동이 잦은 일부 부서를 중심으로 한 파일럿 도입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현재 로컬 NPU가 수행하는 작업은 웹캠 필터나 오디오 처리 같은 보조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메일 요약이나 보고서 초안 작성 같은 핵심 코파일럿 기능은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돌아갑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접근은 영리합니다. 모호한 AI 구호 대신 NFC 사원증 로그인, 반사 방지 화면, 간편한 부품 교체, 인튠 관리 연동처럼 기업 구매 담당자가 반길 만한 실용적 기능들을 앞세웠기 때문입니다.

PC 업계 전반으로 보면, 애플 실리콘 맥북이 압도해 온 배터리 효율과 성능 영역에 윈도우 진영이 인텔과 손잡고 본격적인 반격 카드를 꺼내 든 셈입니다. 다만 하드웨어 구매 비용 외에도 코파일럿 서비스 자체를 쓰려면 별도의 좌석당 구독료를 계속 내야 한다는 점은 기업에 적잖은 비용 부담으로 남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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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rosof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microso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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