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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피직, 톰 행크스 등 헐리우드 스타들의 AI 초상권 관리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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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기업 메타피직이 배우의 얼굴과 음성 등 개인 데이터를 관리하는 플랫폼 '메타피직 프로'를 발표했습니다. 톰 행크스와 앤 해서웨이 등이 초기 사용자로 참여했습니다. 헐리우드에서 AI 권리 분쟁이 커지는 가운데, 배우가 디지털 분신의 권리와 보상을 직접 통제하도록 돕는 시도입니다.

메타피직, 톰 행크스 등 헐리우드 스타들의 AI 초상권 관리 플랫폼 공개
이미지: hollywoodreporter.com

할리우드 배우들이 AI의 초상권 무단 침해에 맞서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정상급 스타들은 자신의 디지털 복제본을 직접 관리하는 쪽으로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딥페이크 기술로 유명한 생성형 AI 스타트업 메타피직(Metaphysic)이 배우와 유명 인사를 위한 개인 데이터 관리 시스템인 '메타피직 프로(Metaphysic Pro)'를 발표했습니다. 초기 이용자 명단에는 톰 행크스, 앤 해서웨이, 옥타비아 스펜서, 리타 윌슨을 비롯해 패리스 힐튼과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포함되었습니다.

내 얼굴과 목소리를 자산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메타피직 프로는 개인이 자신의 초상과 목소리, 연기 데이터를 안전하게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배우들은 생성형 AI 알고리즘을 사용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고유의 얼굴과 음성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의 핵심 기능은 이 데이터를 제3자가 활용할 때 발생하는 동의 절차, 보상 지급, 그리고 저작권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데 있습니다.

메타피직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토머스 그레이엄은 배우든 일반인이든 상관없이 누군가 자신의 완벽한 AI 버전을 무단으로 만들기 전에 개인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톰 크루즈 딥페이크에서 할리우드 영화 제작까지

메타피직은 틱톡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톰 크루즈 패러디 계정(@DeepTomCruise)을 만든 회사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올해 1월 톰 행크스와 앤 해서웨이 등이 소속된 미국 최대 연예 기획사 CA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에 진입했습니다.

이미 실제 영화 제작에도 기술이 쓰이고 있습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신작 영화 '히어(Here)'에서 메타피직 라이브 툴을 사용해 톰 행크스와 로빈 라이트의 젊은 시절 모습을 구현하는 디에이징(de-aging)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왜 중요한가

현재 미국배우조합(SAG-AFTRA) 파업의 핵심 쟁점은 스튜디오가 배우의 외모와 목소리를 AI로 무제한 복제해 쓰는 위험을 막는 것입니다. 메타피직 프로는 AI를 무조건 거부하기보다 배우가 통제권을 쥐고 수익화하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스타 입장에서는 자신의 생체 데이터를 보호받는 지식재산권(IP)으로 전환해 어디에 쓰이든 사용료와 동의를 챙길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는 CAA 같은 대형 기획사를 둔 일류 스타들에게 유리한 구조이며, 보호가 더 절실한 단역이나 무명 배우들에게까지 이 시스템이 도달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산업 측면에서 메타피직의 행보는 영리합니다. 법적 판례가 나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톱스타들과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사실상 표준 라이선스 플랫폼 자리를 선점하려는 전략입니다. 다만 배우의 권리가 영화사에서 또 다른 기술 독점 기업의 손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닌지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1)

  1. [1]
    hollywoodreporter.com(새 탭에서 열림)원문hollywoodrepor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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