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CEO "5년 내 AGI 달성될 것"
2023년 뉴욕타임스 딜북 서밋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5년 안에 범용인공지능(AGI)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AGI를 일반인 수준의 테스트를 통과하는 시스템으로 정의하며, H-100 칩 설계에도 이미 AI가 필수적이지만 여전히 다단계 추론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범용 인공지능(AGI)의 등장 시점으로 향후 5년을 제시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2023년 뉴욕타임스 딜북 서밋에 참석해, 정의하기에 따라 향후 5년 안에 AGI를 보게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10년 내에 AGI가 등장할 것으로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그는 정의에 따라 답은 분명히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
보통 인간 수준의 시험 통과와 반도체 설계
젠슨 황이 제시한 AGI의 기준은 실용적입니다. 그는 일반적인 인간과 비교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기초 지능을 반영하는 여러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컴퓨터를 AGI로 정의했습니다.
이러한 정의에 따르면 5년 이내에 그러한 시험을 거뜬히 통과하는 AI가 분명히 등장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사회자가 엔비디아가 현재 만들고 있는 수준의 반도체를 스스로 설계하는 AI도 AGI에 해당하느냐고 묻자 황 CEO는 동의했습니다.
그는 현재 출하 중인 H-100 반도체 역시 수많은 AI의 지원 없이는 설계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엔비디아 내부에서도 AI 없이는 소프트웨어를 짤 수 없고 반도체도 설계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빠른 속도 속에서 여전히 남은 '다단계 추론'의 한계
황 CEO는 AI 발전 속도가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인간의 복잡한 지능을 완벽히 넘어서는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진전 속도가 대단히 빠른 것은 분명하지만, 지금의 AI가 해내지 못하는 영역도 여전히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는 특히 인간이 능숙하게 해내는 다단계 추론을 현재의 AI는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 리더들의 전망은 엇갈립니다. 전 메타 임원 존 카맥은 2월에 AGI가 2030년대에 수조 달러 규모로 등장할 것이라 봤고,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CEO 역시 몇 년 안에 인간 뇌 수준의 AI가 나올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반면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공동창립자는 가짜 뉴스와 사이버 공격, 무기화를 경고했고, 투자자 이언 호가스는 규제 없는 개발이 인류의 도태를 부를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젠슨 황의 5년 전망이 주목받는 이유는 AGI라는 모호한 개념을 시험 통과와 엔지니어링 수행 능력이라는 측정 가능한 목표로 끌어내렸기 때문입니다.
개발자와 엔지니어에게 이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 설계사가 이미 H-100 개발에 AI를 필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 AI 도구를 다루지 못하는 전문 인력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뜻이 됩니다.
산업적 측면에서 보면 이 발언은 대형 기술 기업들의 반도체 구매 경쟁을 더욱 부추기는 효과를 냅니다. AGI 도달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하드웨어 인프라 확보는 생존의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황 CEO가 직접 짚은 다단계 추론의 한계는 현재 아키텍처가 가진 본질적인 난제입니다. 연산 능력을 늘리는 것만으로 5년 안에 논리적 추론의 벽을 완전히 넘어설 수 있을지는 여전히 지켜볼 대목입니다.
출처 (1)
- businessinsider.com(새 탭에서 열림)원문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