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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OpenAI 'Astra' 공개에 "AGI 시대 열렸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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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X를 통해 OpenAI의 최신 모델 'Astra' 출시를 축하하며 "AGI가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해당 모델이 엔비디아 칩으로 학습됐으며 곧 40만 개의 GPU가 추가 가동될 것이라 덧붙였다. OpenAI 측도 환영 입장을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명확한 기준 없는 성급한 선언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젠슨 황, OpenAI 'Astra' 공개에 "AGI 시대 열렸다" 선언
이미지: businessinsider.com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X를 통해 OpenAI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 'Astra' 출시를 축하하며 "AGI가 도래했다"고 전격 선언했다.

황 CEO는 ChatGPT에서 o1을 거쳐 Astra에 이르기까지 불과 4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stra가 엔비디아 칩으로 학습되었다는 점을 짚으며, 조만간 40만 개의 GPU가 추가로 가동될 것이라는 소식도 함께 덧붙였다.

OpenAI의 그렉 브록만 사장 역시 언론 브리핑에서 "AGI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개인적으로 이미 그 단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훗날 역사도 이 모델을 기점으로 AGI가 탄생했다고 기억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컴퓨터를 직접 다루는 Astra

OpenAI가 역대 가장 지능적이고 정렬된 모델로 소개한 Astra는 고도의 전문 업무를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컴퓨터 제어 기능이다. 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우스 커서를 움직여 브라우저에서 세금 양식을 작성하거나 회로 설계도를 실제 생산 가능한 기판 디자인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직접 수행한다.

새로운 규칙 적응력을 평가하는 ARC-AGI 3 벤치마크에서도 기존 프론티어 모델들이 10% 미만에 머문 반면, Astra는 최대 추론 설정에서 60%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다. 사이버 보안 테스트인 Exploit Bench에서는 100%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완전무결한 압도는 아니다. 독립 벤치마크인 LiveBench에서는 3위에 머물렀고, Artificial Analysis 지수에서도 Claude Fable 5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평가 기관에 따라 엇갈린 결과도 나타나고 있다.

기준 없는 선언을 향한 비판

빅테크 수장들의 샴페인 터뜨리기에 학계는 즉각 반발했다.

저명한 AI 연구자 게리 마커스는 자신의 서브스택을 통해 황 CEO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구체적인 증거도, 명확한 정의도 없이 AGI 도래를 선언하는 것은 "기업의 독단으로 과학적 논제를 가로채려는 시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마커스가 제시한 10가지 AGI 평가 기준 중 Astra가 충족하는 것은 고작 한두 개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OpenAI가 내세운 ARC Prize 연구진 역시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Astra의 성과를 중대한 진전으로 평가하면서도, 통제된 벤치마크 환경에서의 결과가 복잡한 현실 세계를 다루는 AGI의 증거가 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흥미롭게도 OpenAI의 샘 알트만 CEO조차 최근 팟캐스트에서 AGI라는 단어를 두고 "정의가 매우 모호한, 일종의 무의미한 마케팅 용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럼에도 엔비디아 입장에서 AGI 담론은 거대한 실적으로 직결된다. OpenAI 인프라의 절대다수가 엔비디아 GPU로 구동되며,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 962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만 890억 달러에 달한다.

왜 중요한가

사용자와 엔지니어 입장에서 Astra가 보여준 OS 제어 능력과 장기 작업 수행력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소프트웨어를 조작하는 에이전트의 완성도가 올라간 만큼, 업무 자동화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당장 테스트해 볼 가치가 있다.

산업적 측면에서 황 CEO의 발언은 고도로 계산된 비즈니스 제스처에 가깝다. AGI 도래를 공식화하고 40만 장의 GPU 추가 투입을 예고함으로써, 차세대 AI 패권 경쟁에서도 엔비디아 칩이 유일한 정답이라는 점을 시장에 각인시켰다.

하지만 과학적 합의나 엄밀한 정의 없이 기업들이 자의적으로 AGI 달성을 선언하는 흐름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기술적 성과와 별개로, 마케팅 구호가 객관적 검증을 앞서가기 시작하면 업계 전반의 기술적 실체를 흐리는 부작용을 낳을 수밖에 없다.

출처 (2)

  1. [1]
    businessinsider.com(새 탭에서 열림)원문businessinsider.com
  2. [2]
    youtube.com(새 탭에서 열림)보도youtube.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