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광고, AI 캠페인 제어 기능 강화: 참조 이미지 및 제외 키워드 도입
구글이 DMEXCO에서 구글 광고의 AI 기능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광고주는 최대 5장의 참조 이미지를 업로드해 브랜드 톤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Performance Max에 브랜드 가이드라인 정식 지원과 캠페인 단위 제외 키워드 베타 테스트가 도입된다.

광고 운영을 AI에 맡길 때 가장 두려운 점은 성과가 안 나오는 게 아니라, 예산이 어디로 새는지 알 수 없는 블랙박스 구조와 브랜드 톤앤매너를 망치는 생성 이미지입니다.
구글은 9월 18일 유럽 디지털 마케팅 콘퍼런스인 DMEXCO에서 구글 애즈의 새로운 AI 기능과 관리 제어 도구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제미나이 기반의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마케터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수동 제어 권한과 투명성을 대폭 보완한 것이 핵심입니다.
브랜드 정체성을 해치지 않는 AI 소재 생성
실적 최대화 캠페인(PMax)은 편리하지만, 그동안 자동 생성된 소재가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벗어나는 문제가 잦았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광고주는 프롬프트와 함께 최대 5장의 참조 이미지를 업로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가 이 이미지들의 시각적 스타일을 학습해 브랜드 톤에 맞는 새 이미지를 만듭니다. 또한 다음 달부터 PMax의 브랜드 가이드라인 기능이 전면 적용되어 지정된 폰트, 색상, 로고를 고정할 수 있습니다.
AI 기반 이미지 편집 도구는 PMax를 넘어 검색, 디맨드젠, 앱, 디스플레이 캠페인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구글 판매자 센터에 등록된 제품 이미지를 직접 불러와 편집하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검색 캠페인을 대화형으로 제작하는 제미나이 기능은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지원 언어를 넓힙니다. 구글에 따르면 이 대화형 기능을 사용한 중소기업 광고주는 광고 효용 등급에서 우수 또는 매우 우수를 받을 확률이 63% 더 높았습니다.
PMax 블랙박스에 들어온 계기판
소재 제어 못지않게 퍼포먼스 마케터들의 환영을 받은 변화는 데이터 투명성입니다.
가장 주목받은 기능은 연내 베타 출시 예정인 PMax 캠페인 단위 제외 키워드입니다. 원치 않는 검색어에 예산이 낭비되는 것을 막아달라는 마케터들의 오랜 요청을 구글이 마침내 수용한 셈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에셋별 전환 지표가 도입되고, 긴 제목 2개 추가나 정사각형 이미지 3개 추가 같은 구체적인 개선안을 제시하는 에셋 커버리지 리포트가 추가됩니다. PMax 최초로 검색 및 쇼핑 광고 지면에서의 노출 점유율 리포트도 제공됩니다.
디맨드젠 캠페인 역시 특정 동영상을 원하는 지면에 고정하는 소재 환경설정 기능이 모든 광고주에게 개방되었으며, 온라인과 매장 방문 전환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옴니채널 입찰도 수개월 내 베타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왜 중요한가
구글 광고를 직접 집행하는 팀이라면 이번 기능들은 즉시 도입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참조 이미지 기반 생성과 브랜드 가이드라인 고정은 품질 문제로 AI 소재를 꺼리던 실무진의 고민을 해결해주며, 연말 적용될 제외 키워드는 불필요한 예산 누수를 막아줍니다.
애드테크 업계 관점에서는 완전 자동화라는 이상론에서 실용적인 타협안으로 선회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트랜스유니온 조사 결과를 인용해 PMax가 2023년 미국 주요 소셜 플랫폼의 자동화 광고보다 19% 높은 ROAS를 기록했다고 강조했지만, 대형 브랜드들은 통제할 수 없는 블랙박스에 대규모 예산을 온전히 맡기길 주저해 왔습니다.
우리는 구글이 통제권을 마케터에게 일부 돌려준 이번 조치가 매우 똑똑한 판단이라고 봅니다. 복잡한 연산과 대량 제작은 AI에게 맡기되 브랜드 경계와 트래픽 필터링은 사람이 직접 쥐는 하이브리드 방식이야말로 엔터프라이즈 광고주들을 설득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길입니다.
출처 (1)
- blog.google(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