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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z, 생성형 AI 소비자 앱 톱 100 3판 공개: 영상·음악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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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z가 발표한 제3차 소비자용 생성형 AI 앱 톱 100 랭킹에서 신규 진입 기업이 약 30%를 차지했다. 텍스트·이미지를 넘어 동영상과 음악 생성 도구가 급성장하며 Suno가 36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웹에서는 Perplexity와 Claude가 상위권에 안착했고, 바이트댄스는 총 6개 앱을 순위에 올렸다.

a16z, 생성형 AI 소비자 앱 톱 100 3판 공개: 영상·음악 약진
이미지: a16z.com

반년 전만 해도 AI로 그럴듯한 그림 한 장 뽑아보는 게 유행이었다면, 이제 소비자들은 AI로 노래 한 곡을 통째로 뽑아내고 비디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벤처캐피털 a16z가 제3회 글로벌 컨슈머 생성형 AI 앱 톱 100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6개월마다 웹 부문은 월간 순 방문자 수, 모바일 부문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기준으로 상위 50개 서비스를 매긴 결과입니다. 지난 3월 2회차 보고서와 비교하면 전체 서비스의 약 30%가 완전히 새로운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미지 생성의 쇠퇴와 오디오·비디오의 급부상

가장 뚜렷한 변화는 콘텐츠 생성 영역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전 순위까지만 해도 이미지 생성 도구가 콘텐츠 분야를 장악하고 있었지만, 이번 웹 순위에서 이미지 툴의 비중은 41%까지 줄었습니다.

새롭게 차트에 진입한 생성형 툴 5개 중 이미지는 29위에 오른 시아트(SeaArt) 단 하나뿐이었습니다. 나머지는 비디오 생성 도구인 루마(Luma, 14위), 비글(Viggle, 21위), 비드노즈(Vidnoz)와 음악 생성 도구인 유디오(Udio, 33위)가 차지했습니다.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서비스는 음악 생성 툴인 수노(Suno)입니다. 반년 만에 36위에서 5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지난 1년간 비디오와 음악 모델의 출력 품질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일반 사용자들의 유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입니다.

모바일에서는 사진과 비디오 편집 툴이 전체 순위의 22%를 차지하며 여전히 가장 큰 실사용 카테고리로 꼽혔습니다. 다만 모바일 상위권은 순수 스타트업보다는 메이투(9위), 스노우(30위), 어도비 익스프레스(35위)처럼 기존에 많은 유저를 쥐고 있던 전통 카메라·편집 앱들이 AI 기능으로 전환하며 자리를 지켰습니다.

챗GPT 턱밑까지 추격한 퍼플렉시티와 외모 평가 앱

대화형 AI 시장에서도 지각변동이 감지됩니다. 실시간 검색과 명확한 출처 표기를 앞세운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웹 순위 3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시밀러웹 데이터에 따르면 평균 체류 시간이 7분을 넘기며 챗GPT를 근소하게 앞질렀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모바일 톱 50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앤스로픽의 클로드(Claude) 역시 아티팩트(Artifacts) 기능을 앞세워 이전 10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모바일에서는 스페인어권을 중심으로 45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루시아(Luzia)가 25위로 데뷔했습니다. 루시아는 왓츠앱 챗봇으로 시작해 작년 12월 전용 앱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바이트댄스(ByteDance)의 약진도 두드러집니다. 중국 내 대표 챗봇인 더우바오 외에도 사진 편집기 하이픽(Hypic, 19위), 해외용 챗봇 씨씨(Cici, 34위) 등 두 차트를 통틀어 무려 6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바이트댄스는 작년 말 설립한 AI 전담 부서 플로우(Flow)를 통해 올해 초부터 다양한 법인명으로 해외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다소 특이한 영역으로 외모 개선 앱의 질주도 눈길을 끕니다. 얼굴 사진을 분석해 점수를 매기고 개선 팁을 주는 룩스맥스(LooksMax)와 유맥스(Umax)는 각각 사용자 200만 명, 100만 명 이상을 자처하며 주당 3.99달러에서 4.99달러의 고가 구독료를 걷고 있습니다. 데이팅 앱 대화 캡처를 올리면 답변을 추천해 주는 리즈(RIZZ)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디스코드 생태계에서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초기 테스트와 커뮤니티 형성을 디스코드에서 끝마치고 웹으로 독립하는 졸업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수노가 대표적으로 디스코드 상위 서버에서 빠져나가 자체 웹으로 안착한 반면, 미드저니(Midjourney)는 여전히 디스코드 전 서버 중 초대 트래픽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창작자 입장에서 보면 AI 도구의 진입 장벽이 텍스트와 이미지 단계를 넘어 복합 미디어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수노나 루마처럼 웹 브라우저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곡을 완성하거나 영상을 뽑아내는 경험은 창작 생태계를 빠르게 바꾸고 있으며, 지금 당장 써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산업 전반으로 보면 챗GPT의 아성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퍼플렉시티는 더 긴 체류 시간으로 검색 중심 워크플로의 강점을 입증했고, 클로드는 개발자와 전문가 집단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모바일에서는 순수 신규 앱보다 스노우나 메이투처럼 이미 수억 명의 기기에 깔려 있는 레거시 앱이 AI 기능을 붙였을 때 방어력이 훨씬 견고하다는 점이 증명됐습니다.

우리는 바이트댄스가 여러 브랜드로 잘게 쪼개 해외 시장을 두드리는 방식을 영리한 전략으로 봅니다. 단일 슈퍼 앱에 올인하기보다 다양한 버티컬 앱을 쏟아내는 편이 규제 위험을 피하고 틈새 수요를 잡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외모 평가나 데이팅 조언처럼 단기적인 불안 심리를 자극해 주 단위 구독을 유도하는 모델은 초기 매출은 폭발적일지 몰라도, 장기적인 리텐션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출처 (1)

  1. [1]
    a16z.com(새 탭에서 열림)원문a16z.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