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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딥마인드 CEO, G7서 미국 주도 AI 연합 구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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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와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CEO가 G7 비공개 오찬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AI 연합 구축을 촉구했다. 프론티어 모델 접근 통제와 대중국 반도체 무역 배제 등 협력을 제안했으며 캐나다 총리 등이 동의했다. 최근 미국 수출 규제로 최신 모델 배포가 중단된 앤트로픽의 상황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앤트로픽·딥마인드 CEO, G7서 미국 주도 AI 연합 구축 제안
이미지: cnbc.com

미국 정부의 갑작스러운 수출 규제로 최신 모델 제공을 중단해야 했던 앤트로픽이 곧바로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이자 글로벌 외교 무대로 향했습니다.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비공개 오찬에서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와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AI 연합 구축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미국 핵심 관료들과 오픈AI CEO 샘 올트먼 등 10여 명의 테크 기업 최고경영진, G7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중국 배제와 첨단 모델 통제안

참석자들에 따르면 아모데이는 연합의 구체적인 행동 방안을 직접 제시했습니다. 최첨단 프론티어 모델에 대한 체계적 접근권 관리와 함께, 중국을 배제한 반도체 및 핵심 부품 무역 체계를 동맹국 중심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사이버 공격, 생물테러, 정보전 등 국가 안보를 직접 위협하는 AI 위험에 대해 각국 정부가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제안에 대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이 연합을 이끄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리스 르헤인 오픈AI 글로벌 대외협력 책임자 역시 다른 정상들도 표준 제정에서 미국의 주도적 역할을 인정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올트먼 역시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검증 표준을 만들고 능력과 위험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국제 협의체를 만들자며 목소리를 보탰습니다. 오픈AI는 지난달 검증된 보안 팀만을 대상으로 한 GPT-5.5 Cyber 모델을 프리뷰 형태로 선보인 바 있습니다.

규제 직후 백악관 품으로 달려간 이유

이번 회동의 이면에는 첨예한 정치적 긴장감이 깔려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바로 지난주 금요일 국가 안보 문제를 이유로 한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가 발효되면서 최신 모델인 Fable 5와 Mythos 5의 접근을 강제로 차단당했습니다.

앤트로픽은 현재도 트럼프 행정부와 치열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규제의 직격탄을 맞은 회사의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을 마주하고 미국 중심의 동맹을 앞장서서 외친 셈입니다.

왜 중요한가

일반 개발자와 기업 입장에서 향후 최고 수준의 프론티어 모델을 다루는 장벽은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논의된 통제된 접근 방식이 정착되면, 단순히 API 비용을 지불하고 모델을 호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엄격한 보안 심사와 정부 차원의 승인을 거쳐야 하는 폐쇄적인 환경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산업 전체로 보면 첨단 AI 기술이 국가 안보 및 지정학적 블록화와 완전히 결합하는 모양새입니다. 테크 빅테크들이 자발적으로 규제를 요청하고 대중국 견제망 형성을 부추기는 것은, 위험 방지라는 명분 뒤편에서 후발 주자와 오픈소스 진영이 넘보기 힘든 거대한 진입 장벽을 세우는 일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앤트로픽의 이번 행보가 최신 모델 서비스가 중단된 최악의 위기 속에서 내놓은 영리한 생존 전략이라고 봅니다. 규제에 맞서기보다는 차라리 백악관과 보조를 맞춰 동맹국 규범 설계를 주도하는 편이 모델 승인을 되살리는 가장 빠른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특정 강대국의 안보 논리가 AI 연구의 배포 기준을 좌우하기 시작하면, 글로벌 기술 생태계의 다양성과 개방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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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bc.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n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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