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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AI 셀카 기능, 내 얼굴 맞춤형 광고 활용 옵션 기본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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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스냅챗의 AI 셀카 기능 'My Selfie' 이용 시 이용자의 얼굴을 맞춤형 광고에 노출하는 옵션이 기본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냅 측은 해당 광고가 본인에게만 표시되고 외부 공유는 없다고 밝혔으나, 원치 않으면 설정에서 직접 꺼야 한다.

스냅챗 AI 셀카 기능, 내 얼굴 맞춤형 광고 활용 옵션 기본 활성화
이미지: theverge.com

스냅챗에서 재미로 만든 내 AI 셀카가 어느 날 피드 광고 모델로 등장한다면 어떨까요. 공상과학 같은 이야기가 스냅챗 사용자들에게 실제로 일어날 뻔했습니다.

미국 IT 매체 404 미디어는 스냅챗의 생성형 AI 기능인 마이 셀피를 이용할 때 사용자의 얼굴을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는 옵션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약관 속에 숨겨진 얼굴 활용 동의

마이 셀피는 사용자가 공유한 사진을 기반으로 생성형 AI가 본인과 친구의 다양한 가상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문제는 이 기능을 처음 시작할 때 동의해야 하는 이용약관에 있었습니다. 약관에는 마이 셀피를 이용함으로써 본인의 얼굴이나 외모가 스냅 및 제휴사의 맞춤형 후원 콘텐츠와 광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광고는 본인에게만 표시되며 얼굴 사용에 따른 별도의 보상은 지급되지 않는다는 내용도 명시됐습니다. 외신 확인 결과 약관에 동의하는 즉시 광고 내 마이 셀피 표시 설정이 켜진 상태로 고정되었습니다.

이 기능을 끄려면 프로필 사진을 눌러 설정에 들어간 뒤 마이 셀피 메뉴에서 관련 설정을 직접 비활성화해야 합니다.

논란이 일자 스냅 대변인 매기 처네프는 광고주가 사용자의 생성형 AI 데이터나 개인 추억 사진에 접근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스냅이 현재 실제로 사용자의 AI 셀카를 광고에 집행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비록 나에게만 보이는 광고라 해도 내 얼굴이 브랜드 판촉용 이미지로 쓰이는 경험은 사용자에게 적잖은 불쾌감을 줍니다. 마이 셀피를 한 번이라도 써본 이용자라면 지금 당장 설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은 생성형 AI 구동에 들어가는 막대한 서버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사용자의 얼굴을 활용한 초개인화 광고는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영리한 구상이지만, 이를 기본값으로 켜두는 방식은 신뢰를 심각하게 갉아먹습니다.

플랫폼이 데이터 수집을 넘어 사용자의 디지털 초상권까지 상업적으로 이용하려 든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아무리 유용한 AI 기능이라도 투명한 동의 절차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거센 반발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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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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