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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영상 생성

Runway Gen-2 '멀티 모션 브러시' 출시, 한 화면 안 여러 피사체 독립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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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way가 Gen-2에 'Multi Motion Brush' 기능을 정식 배포했다. 사용자는 정지 이미지 속 여러 영역을 브러시로 각각 칠한 뒤 상하좌우 및 원근 모션을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화면 전체가 뭉뚱그려 움직이던 한계를 벗어나 세밀한 연출이 가능해졌다.

Runway Gen-2 '멀티 모션 브러시' 출시, 한 화면 안 여러 피사체 독립 제어
이미지: x.com

AI 비디오 생성은 그동안 뽑기 게임에 가까웠습니다. 정지 이미지를 넣고 생성을 누르면 화면 전체가 제멋대로 일렁이거나 기껏해야 한 군데만 겨우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뉴욕의 생성형 AI 스타트업 런웨이가 이를 바꾸기 위해 나섰습니다. 자사 비디오 생성 기반 모델인 Gen-2에 여러 영역의 움직임을 따로 제어할 수 있는 멀티 모션 브러시 기능을 정식 업데이트했습니다.

그동안 소수 파워 유저를 대상으로 한 크리에이티브 파트너 프로그램에서만 미리 써볼 수 있었지만, 이제 모든 Gen-2 사용자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상용 AI 비디오 도구 중 한 화면 안에서 여러 영역에 각기 다른 움직임을 부여할 수 있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역마다 다른 색으로 칠해 독립 제어

런웨이는 지난 2023년 11월에 모션 브러시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한 번에 단 한 가지 유형의 움직임만 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멀티 모션 브러시는 그 한계를 깼습니다. 사용자가 정지 이미지를 업로드한 뒤 마우스 커서로 브러시를 다루며 서로 다른 영역을 여러 색상으로 칠하면 됩니다.

각 색상별로 웹 화면에서 독립된 슬라이더가 제공됩니다. 하늘의 구름은 왼쪽으로 흐르게 두고, 앞쪽에 서 있는 인물은 오른쪽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식의 연출이 가능합니다.

조정 축은 수평, 수직, 원근 거리 세 가지입니다. 좌우, 상하, 줌인과 줌아웃을 -10부터 +10까지 소수점 단위로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텍스트 입력창을 직접 끌거나 초기화 버튼으로 값을 되돌릴 수도 있습니다.

2023년 3월 처음 공개됐을 당시 4초짜리 영상만 만들 수 있었던 Gen-2는 같은 해 8월 최대 18초까지 길이를 늘렸고, 카메라 이동을 제어하는 디렉터 모드를 추가하는 등 기능을 꾸준히 보강해 왔습니다. 이번 추가로 제공 도구는 30개를 넘어섰습니다.

다만 결과물이 여전히 완벽하지는 않으며, 디테일이 뭉개지거나 피사체가 일관성을 잃는 문제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영상 제작자나 모션 디자이너에게 이번 기능은 당장 써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이전에는 각 요소를 따로 움직이게 하려면 편집 소프트웨어에서 누끼를 따고 레이어를 합성해야 했지만, 이제는 웹에서 브러시질 몇 번으로 직관적인 테스트 영상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업계 전반으로 보면 AI 비디오의 경쟁 기준이 단순 화질에서 섬세한 통제력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최근 Pika 1.0을 내놓은 피카 랩스나 스테이블 비디오 디퓨전을 공개한 스태빌리티 AI 같은 경쟁자들과 맞붙는 상황에서, 전문가가 원하는 제어권을 먼저 제공해 락인 효과를 노리는 셈입니다.

우리는 런웨이가 매우 영리한 방향을 잡았다고 봅니다. 프롬프트에만 의존하는 생성은 실제 상업 프로젝트에 도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세 조작 도구를 얹어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다만 여러 영역이 각자 움직일수록 모델의 생성 왜곡이나 아티팩트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출처 (2)

  1. [1]
    twitter.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witter.com
  2. [2]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