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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AI 쇼핑 기능 출시: 취향 맞춤 추천부터 페이팔 결제까지 한 번에

게시 확산 지수 59

퍼플렉시티가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AI 쇼핑 기능을 공개했다. 검색 기록과 맥락을 학습해 맞춤형 상품 카드를 띄워주며, 페이팔과 제휴해 대화창을 벗어나지 않고 즉시 결제까지 마칠 수 있다. 현재 웹과 데스크톱에서 먼저 쓸 수 있으며 모바일 앱도 곧 지원된다.

이미지: perplexity.ai

온라인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 하나를 찾으려면 스폰서 광고와 제휴 마케팅 링크로 뒤덮인 블로그 글들을 수없이 헤쳐 나가야 합니다.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11월 25일 사용자 맞춤형 AI 쇼핑 검색 기능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현재 미국 내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웹 및 데스크톱 환경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iOS와 안드로이드 앱에는 수주일 내 적용될 예정입니다.

맥락을 기억하는 AI 퍼스널 쇼퍼

퍼플렉시티 쇼핑의 핵심은 과거 대화 맥락과 사용자 취향을 기억해 검색에 반영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샌프란시스코 페리를 타고 출퇴근할 때 입기 좋은 겨울 재킷"을 추천해 달라고 한 뒤, 이어서 "그럼 부츠는 어떤 게 좋을까?"라고 묻기만 해도 AI가 앞서 말한 출퇴근 경로와 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제안합니다.

추천 상품은 주요 사양과 실구매자 리뷰가 요약된 카드 형태로 표시됩니다. 또한 페이팔(PayPa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페이팔 결제를 지원하는 판매자의 상품은 대화창 안에서 즉시 구매까지 마칠 수 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입점 업체를 단순 공급자로 전락시키지 않겠다는 점도 내세웠습니다. 유통업체가 거래의 원판매자(Merchant of Record) 지위를 유지해 고객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고 반품과 사후 관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연말 쇼핑 대전과 버티컬 스타트업의 반격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생성형 AI 쇼핑 경쟁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오픈AI 역시 이번 주 쇼피파이(Shopify)와 손잡고 챗GPT에 쇼핑 리서치 기능을 선보였으며, 어도비는 이번 시즌 AI 기반 온라인 쇼핑이 520%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특정 분야 전문 AI 스타트업들은 크게 긴장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인테리어 쇼핑 AI 온톤(Onton)의 잭 허드슨 CEO는 범용 대형 언어 모델이 일반 웹 검색 인덱스에 의존하는 한 전문화된 제품군 데이터의 정밀도를 따라오기 어렵다고 꼬집었습니다.

패션 AI 플랫폼 데이드림(Daydream)의 줄리 본스타인 CEO 역시 의류 쇼핑은 실루엣과 원단, 착용 상황을 이해하는 특화 로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퍼플렉시티는 자체 검색 인덱스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소비자 입장에서 출퇴근 환경이나 특정 상황에 맞춘 복합적인 쇼핑을 고민 중이라면 지금 바로 써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광고성 링크에 피로감을 느끼던 사용자들에게 제품 비교부터 페이팔 간편 결제까지 한 화면에서 끝내는 경험은 꽤 매력적입니다.

산업 측면에서는 AI 검색 엔진의 전쟁터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거래 완결' 단계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보여줍니다. 오픈AI가 쇼피파이와 손잡은 데 이어 퍼플렉시티가 페이팔과 결제망을 구축하면서, 기존 이커머스 검색 포털이 쥐고 있던 구매 전환 길목을 AI 챗봇이 정조준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퍼플렉시티가 판매자에게 고객 관계와 데이터 주도권을 보장하며 전통 유통업계의 반발을 영리하게 피했다고 평가합니다. 다만 막대한 컴퓨팅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검색 기업으로서, 과연 언제까지 광고주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기존 검색 엔진의 광고 편향을 비판하며 출발한 퍼플렉시티가 훗날 수익화를 위해 자체 광고 모델을 도입할 때도 지금의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출처 (3)

  1. [1]
    perplexity.ai(새 탭에서 열림)원문perplexity.ai
  2. [2]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heverge.com
  3. [3]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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