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에서 바로 쇼핑까지: 프로 회원은 원클릭 주문에 무료 배송
퍼플렉시티는 미국 프로 구독자를 대상으로 검색창을 벗어나지 않고 바로 결제할 수 있는 'Buy with Pro' 기능을 출시했다. 무료 배송 혜택과 함께 사진을 찍어 물건을 찾는 'Snap to Shop' 및 AI 상품 요약 카드가 추가됐다.

온라인 쇼핑은 늘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검색창에서 리뷰를 찾아보고, 쇼핑몰에 들어가 가격을 비교한 뒤, 배송지를 입력하고 결제하는 식입니다. Perplexity가 이 모든 과정을 검색창 하나로 끝내려 하고 있습니다.
AI 검색 엔진 Perplexity는 사용자를 대신해 상품을 직접 결제해 주는 새로운 이커머스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검색창을 벗어나지 않는 원클릭 구매
핵심 기능인 'Buy with Pro'는 현재 미국의 월 20달러 유료 구독자인 Pro 회원을 대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미국 Pro 사용자가 상품을 검색하면 전용 구매 버튼이 나타납니다. 이를 누르면 미리 저장해 둔 배송지와 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검색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도 주문이 자동으로 완료됩니다.
파격적인 혜택도 더해졌습니다. Perplexity는 Buy with Pro를 통해 구매하는 모든 상품의 배송비가 무료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상품의 경우에는 기존처럼 판매자 웹사이트로 이동해 결제를 진행하게 됩니다.
수수료 모델에 대해 대변인 Sara Platnick은 현재로서는 판매에 따른 수수료나 리베이트를 전혀 받지 않고 있으며, 상업적 요소가 없는 상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검색 도입과 판매자 끌어안기
무료 사용자들을 위한 개선도 포함되었습니다. 상품 검색 시 사진, 가격, 그리고 AI가 요약한 핵심 기능과 리뷰가 담긴 새로운 제품 카드가 제공됩니다.
또한 Pro 사용자를 대상으로 구글 렌즈와 유사한 'Snap to Shop' 기능도 출시되었습니다. 실물 제품의 사진을 찍어 올리면 AI에게 상세 정보나 구매처를 바로 물어볼 수 있는 도구입니다.
유통업체와의 연결고리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Perplexity는 판매자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참여 판매자는 자사 제품의 검색 및 쇼핑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Perplexity 추천 결과에 제품이 노출될 확률도 높아집니다.
왜 중요한가
단순히 링크를 보여주는 검색 엔진을 넘어, 실제 거래를 완결 짓는 대행 에이전트로 진화하겠다는 분명한 선언입니다.
소비자 관점에서는 번거로운 결제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사이트마다 회원가입을 하고 배송지를 입력할 필요 없이 무료 배송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Pro 이용자에게는 꽤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다만 결제 정보를 AI에 온전히 맡기는 데서 오는 불안감과 배송 지연이나 환불 같은 사후 지원 문제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업계 측면에서는 구글과 아마존의 텃밭을 직접 겨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대화형 AI 안에서 추천받고 즉시 구매까지 마친다면, 기존 검색 광고와 쇼핑몰의 상위 노출 비즈니스 모델은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초기 사용자 유치를 위해 수수료도 받지 않고 배송비까지 지원하는 전략은 공격적이지만 지속 가능성에는 물음표가 붙습니다. 특히 판매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의 제품이 추천될 확률을 높여준다는 점은, 향후 검색 결과가 상업적 이해관계에 따라 오염될 수 있다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어 보입니다.
출처 (1)
-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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