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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의 ‘컴퓨터’, 팀즈 연동 및 엑셀 베타 지원

게시 확산 지수 39

퍼플렉시티는 기업용 AI 제품 ‘컴퓨터(Computer)’의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월간 3억 5,000만 명이 쓰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연동을 지원하고 엑셀용 네이티브 사이드 패널 베타를 도입했다. 70개 이상의 워크플로 템플릿과 1패스워드 기반 자격 증명 보안도 갖춰, 직원들이 기존 작업 환경에서 안전하게 사내 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됐다.

퍼플렉시티의 ‘컴퓨터’, 팀즈 연동 및 엑셀 베타 지원
이미지: perplexity.ai

대부분의 직장인 업무는 비슷한 루틴으로 흘러갑니다. 메신저로 동료에게 데이터를 묻고, 엑셀에 붙여 넣어 모델을 돌리고, 외부 유료 DB를 조회해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Perplexity가 이 전 과정을 엔터프라이즈 AI 안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했습니다.

Perplexity는 뉴욕에서 열린 첫 기업 고객 콘퍼런스 'Ask NYC 2026'에서 업무용 AI 에이전트 제품인 Computer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습니다.

3억 5천만 명이 쓰는 Teams와 엑셀 속으로

Computer의 첫 프로토타입은 원래 슬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동료끼리 질문을 주고받는 대화창이 자연스럽게 프롬프트와 업무 기록의 저장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Computer는 Microsoft Teams에 공식 연동됩니다. 1:1 메시지는 물론 단체 채널에 호출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발표 기준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 3억 5천만 명에 달하는 Teams 사용자 풀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융 및 데이터 분석가를 겨냥한 'Computer in Excel' 베타 버전도 공개되었습니다. 엑셀 화면 내 네이티브 사이드 패널 형태로 탑재되어, 사용자가 작업 중인 스프레드시트를 벗어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모델링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업무를 묶어주는 'Workflows' 기능도 새로 선보였습니다. 프롬프트, 맥락, 출력 형식을 하나의 작업 템플릿으로 패키징한 것으로, 현재 70개 이상의 템플릿 라이브러리를 제공합니다. 팀원 간 공유와 커스텀은 물론 비동기 스케줄링을 지원해 담당자가 다른 일을 하는 동안에도 백그라운드에서 작업이 돌아갑니다.

비밀번호를 넘기지 않는 보안과 금융 라이선스 통합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사내 데이터 유출과 시스템 접근 권한 문제입니다.

Perplexity는 Snowflake 및 Databricks와의 직접 데이터 커넥터를 선보였습니다. 사내 데이터를 외부 시스템으로 복사하지 않고도 필요한 작업을 실행할 수 있어 데이터 사이언스 팀의 업무 병목을 덜어줍니다.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Password와 파트너십도 맺었습니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여러 시스템 작업을 수행할 때 계정 로그인 정보가 모델이나 에이전트 자체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했으며, 모든 행동은 권한 승인과 감사 추적이 가능합니다.

전문 금융인을 위한 'Computer for Professional Finance'도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Morningstar, PitchBook, Daloopa, Carbon Arc 등 전문 금융 데이터 공급자의 라이선스 데이터를 별도 개별 계약 없이 직접 조회할 수 있습니다. 기업 분석 시트나 주가 차트 생성 시 모든 수치에 원본 출처 링크가 연결되어 검증이 가능합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발표는 기업용 AI 시장의 승부처가 '모델 자체의 성능'에서 '직원들이 일하는 화면을 누가 차지하느냐'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금융 분석가나 전략 기획자 입장에서 이 도구의 실용성은 매우 높습니다. 그동안 범용 AI는 회사 내부 데이터웨어하우스나 고가의 전문 금융 DB에 접근하지 못해 겉핥기식 답변에 그쳤습니다. 엑셀 사이드 패널에서 유료 금융 데이터를 즉시 끌어오고, 모든 수치의 출처를 원클릭으로 대조할 수 있다는 점은 현업 도입의 문턱을 크게 낮춥니다.

새로운 독립 툴을 쓰라고 강요하는 대신, 직원들이 이미 하루 종일 켜두는 Teams와 Excel 속으로 스며드는 방식을 택한 점은 매우 똑똑한 전략입니다.

하지만 남의 플랫폼 위에 얹혀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잠재적 위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Copilot을 Teams와 엑셀에 심어두고 있으며, Perplexity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텃밭 안에서 점유율을 넓혀갈수록 플랫폼 차원의 견제나 정책 변경 리스크를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출처 (2)

  1. [1]
    perplexity.ai(새 탭에서 열림)원문perplexity.ai
  2. [2]
    mistral.ai(새 탭에서 열림)보도mistr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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