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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휴머노이드 로봇용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GR00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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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GTC 콘퍼런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범용 AI 플랫폼 '프로젝트 GR00T'와 전용 컴퓨터 '젯슨 토르'를 발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피규어 AI, 유니트리 등 주요 로봇 제조사들이 대거 합류해 피지컬 AI 개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엔비디아, 휴머노이드 로봇용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GR00T' 공개
이미지: techcrunch.com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규모 벤처 투자가 몰리는 동시에 현실적인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도 여전히 팽배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AI 하드웨어 시장을 장악한 Nvidia가 로봇 산업의 표준을 잡기 위한 대형 플랫폼을 내놓았습니다.

Nvidia는 이번 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플랫폼인 Project GR00T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주요 로봇 제조사를 망라한 연합군

이번 발표에 참여한 파트너 명단은 사실상 휴머노이드 진영의 올스타전에 가깝습니다. 1X Technologies, Agility Robotics, Apptronik, Boston Dynamics, Figure AI, Fourier Intelligence, Sanctuary AI, Unitree Robotics, XPENG Robotics 등이 대거 합류했습니다. 자체 개발을 고수하는 Tesla의 옵티머스를 제외하면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가 대부분 포함된 셈입니다.

Agility Robotics의 공동 창업자 Jonathan Hurst는 Digit 같은 로봇이 노동 환경을 완전히 바꿀 전환점에 서 있으며 최신 AI가 이를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anctuary AI의 CEO Geordie Rose 역시 피지컬 AI 기술은 고립된 채 개발되어서는 안 된다며 Nvidia와의 협력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전용 컴퓨터 칩셋과 산업용 플랫폼 확장

Nvidia는 GR00T 모델을 물리적으로 구동할 전용 소형 컴퓨터 Jetson Thor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차세대 Blackwell 아키텍처 기반의 SoC를 탑재해 트랜스포머 엔진에서 800테라플롭스의 연산 성능을 발휘합니다. 기능 안전 프로세서와 고성능 CPU, 100GB 이더넷 대역폭을 내장해 제조사의 하드웨어 통합 과정을 크게 단축시켰습니다.

휴머노이드 외에 산업용 라인업도 강화되었습니다. 로봇 팔의 경로 계획 속도를 최대 80배 높여주는 Isaac Manipulator에는 Yaskawa와 Universal Robots가 참여했고, 물류 로봇을 위한 3D 서라운드 뷰 기반의 Isaac Perceptor에는 BYD 등이 파트너로 합류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완전한 범용 로봇 상용화까지는 여전히 몇 년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로봇을 개발하는 엔지니어와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시각 인식과 동작 제어 모델을 밑바닥부터 학습시킬 필요 없이 상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집니다.

Nvidia의 전략은 매우 영리합니다. 직접 로봇 외형을 만들며 리스크를 떠안는 대신, 모든 로봇의 두뇌와 칩셋을 독점 공급하는 곡괭이 장사 모델을 로봇 시장에서도 그대로 재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강력한 생태계 구축은 독자 노선을 걷는 Tesla 같은 기업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배터리 용량과 발열이 극도로 제한된 실제 로봇 본체 안에서 800테라플롭스 수준의 생성형 AI 연산이 실시간으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는 앞으로 검증해야 할 숙제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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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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