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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장중 시총 1조 달러 돌파:종가는 9900억 달러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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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장 초반 일시적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장 후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9900억 달러로 마감했지만, 챗GPT 등 생성형 AI 열풍에 힘입어 반도체 기업 최초로 1조 달러 클럽 문턱을 밟았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을 시장 전망치보다 50% 높은 110억 달러로 전망했다.

엔비디아, 장중 시총 1조 달러 돌파:종가는 9900억 달러로 마감
이미지: cnbc.com

게이머들의 그래픽카드 제조사로 익숙했던 엔비디아가 테크 업계에서 가장 들어가기 힘든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30일 화요일 미국 증시 개장 직후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장중 한때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장 후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종가 기준으로는 약 9900억 달러로 내려앉았지만, 반도체 기업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 클럽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실적 가이던스가 쏘아 올린 1조 달러

이날 엔비디아가 종가 기준으로 1조 달러 시가총액을 지키기 위해서는 주가가 404.86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장 마감 직전 소폭 하락했으나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연초 대비 상승률은 장중 177%를 넘겼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긴 기업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소수에 불과합니다.

주가 폭등의 직접적인 기폭제는 지난주 발표된 실적이었습니다. 엔비디아는 2024 회계연도 2분기 매출 전망치로 110억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71억 5000만 달러를 무려 50%나 웃도는 수치였습니다.

게임용 칩에서 생성형 AI의 핵심 두뇌로

엔비디아의 GPU는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바드 같은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동하는 데 필수적인 하드웨어입니다.

과거 고사양 PC 게임이나 암호화폐 채굴용으로 주로 쓰이던 GPU는 이제 거대언어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한 핵심 연산 장치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열기는 AMD와 TSMC 등 관련 반도체 공급망 전반으로 번졌습니다. 반면 CPU 시장에 집중해 온 전통의 강자 인텔은 재고 문제와 개발 지연에 발목이 잡히며 이번 AI 랠리에서 완전히 소외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엔비디아의 1조 달러 돌파는 생성형 AI 경쟁의 진짜 승자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사가 아니라 연산 인프라를 독점한 하드웨어 기업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개발자와 기업 입장에서는 고성능 칩 수급과 클라우드 비용 부담이 서비스 확장의 가장 큰 현실적 장벽이 되었습니다.

산업 측면에서는 빅테크의 단일 칩 공급사 의존도가 위험 수위에 도달했음을 뜻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같은 기업들이 막대한 칩 구매 비용을 치르는 동시에 자체 AI 칩 개발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진정한 강점은 칩 자체보다 쿠다를 중심으로 수년간 구축해 온 개발 생태계에 있습니다. 다만 시장의 기대치가 시장 전망치 50% 상회라는 전례 없는 수준까지 올라간 만큼, 향후 AI 투자 속도가 조금이라도 둔화될 경우 큰 변동성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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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bc.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n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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