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업계 동향

일론 머스크, 오픈AI에 974억 달러 인수 제안…샘 올트먼 즉각 거절

게시 확산 지수 45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투자자 그룹이 오픈AI에 약 974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오픈AI를 설립 초기처럼 오픈소스와 안전 중심 조직으로 되돌리겠다는 목적이며 xAI도 참여했다. 샘 올트먼은 X를 통해 트위터를 사겠다고 응수하며 제안을 거절했다.

일론 머스크, 오픈AI에 974억 달러 인수 제안…샘 올트먼 즉각 거절
이미지: techcrunch.com

일론 머스크와 샘 올트먼의 오랜 갈등이 결국 거액의 인수 제안으로 번졌습니다.

머스크가 이끄는 투자자 그룹이 OpenAI를 인수하기 위해 974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머스크 측 변호사인 마크 토버로프가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제안 금액은 976억 달러 수준에 달합니다.

974억 달러 기습 인수 제안

이번 제안은 OpenAI의 요청 없이 기습적으로 이뤄진 인수 시도입니다. 머스크는 2015년 올트먼 등과 함께 OpenAI를 공동 창립했으나 이후 갈등을 빚었고, 2024년에는 OpenAI가 비영리 법인 지위를 포기하려 하자 이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인수 컨소시엄에는 머스크의 자체 AI 기업인 xAI도 참여했습니다. 만약 인수가 실제로 성사된다면 xAI와 OpenAI가 합병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머스크는 변호사를 통해 OpenAI가 예전처럼 오픈소스와 안전을 중시하는 선한 영향력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며 자신이 그렇게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테크크런치에 보낸 성명에서도 Grok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xAI의 사례를 들며, 자신이 OpenAI에서 지키려 했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위터 헐값 매수 맞받아친 올트먼

거액의 제안을 받은 샘 올트먼 OpenAI CEO는 곧바로 머스크의 뼈를 때리는 유머로 응수했습니다.

올트먼은 월요일 오전 X에 글을 올려 사양하겠지만, 원하신다면 우리가 트위터를 97억 4천만 달러에 사겠다고 맞받아쳤습니다.

머스크와 투자자들은 2022년에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올트먼은 머스크가 제시한 974억 달러의 딱 10분의 1 금액을 부르며, 트위터의 가치 하락을 조롱하는 동시에 제안 자체를 가볍게 일축한 셈입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OpenAI 이사회가 이 제안을 진지하게 수락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봅니다.

머스크의 진짜 목적은 실제 인수라기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영리 기업 전환을 저지하고 법정 소송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압박 카드에 가깝습니다. 약 974억 달러라는 구체적인 금액을 들이밀어 이사회가 비영리 자산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법적 감시의 눈을 좁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명분 측면에서는 영리화에 불만을 품은 오픈소스 진영을 자극하고 xAI의 존재감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머스크다운 영리한 행보입니다. 다만 프론티어 AI의 거버넌스와 안전성이라는 중대한 화두가 실리콘밸리 거물들의 자존심 싸움과 노이즈 마케팅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점은 씁쓸한 뒷맛을 남깁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OpenAI의 지배구조가 지닌 불안정성을 다시 한번 시장에 각인시켰으며, 향후 영리 전환 과정에서 더 거센 법적 파도가 닥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1)

  1. [1]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토픽 추적머스크 대 OpenAI

이 토픽의 소식을 최신순으로 모았습니다.

  1. 오픈AI, 공익법인으로 지배구조 개편…비영리 이사회가 계속 통제
  2. OpenAI, 비영리 위원회 자문위원 4인 위촉…자선 사업 강화
  3. 전직 OpenAI 직원 12명 법원 의견서 제출: 영리 기업 전환 반대
  4. OpenAI, 일론 머스크 맞고소…“허위 인수 제안 등 방해 행위 중단해야”
  5. OpenAI, 비영리 부문 재편 자문 위한 전문가 위원회 신설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