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코파일럿 코워크' 정식 출시: 장기 복합 업무를 끝까지 완수
Microsoft가 'Copilot Cowork'를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 여러 도구를 오가는 복잡하고 긴 작업을 끝까지 실행해 최종 결과물을 제공하며, Anthropic의 Opus 4.8 및 Sonnet 4.6 모델을 지원한다. 사용하려면 Microsoft 365 Copilot 라이선스가 필요하며 사용량 기반 크레딧으로 과금된다.

지금까지의 AI 비서가 이메일 초안을 다듬어주거나 회의를 요약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사용자가 퇴근해 노트북을 덮어도 클라우드에서 밤새 혼자 일하는 에이전트 시대가 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6월 16일 엔드투엔드 자율 에이전트 시스템인 Copilot Cowork를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사전 테스트 기간 3개월 만에 포춘 5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이 도입했으며, 액센츄어, 취리히 보험, 캐피털 그룹 등이 이미 실무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 모델 탑재, 노트북 꺼도 클라우드서 계속 실행
기존 대화형 챗봇과 달리 Cowork는 복잡하고 장시간 이어지는 다중 도구 작업을 끝까지 완수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단순한 초안이나 제안을 던져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지시받은 목표를 스스로 실행해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주목할 점은 핵심 엔진으로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사실입니다. 정식 출시 버전은 Opus 4.8과 Sonnet 4.6 기반으로 구동되며, 프론티어 프로그램 고객은 GPT 5.5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상 업무 비용을 대폭 낮춘 자체 파인튜닝 모델 Cowork 1도 수주 내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모든 작업은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므로 로컬 PC 자원을 쓰지 않으며, 전원을 꺼도 작업이 중단되지 않습니다. Miro, LSEG, 무디스 등 9개 파트너 플러그인이 즉시 지원되며, 향후 어도비, 아틀라시안, 캔바 등으로 확장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동일한 Opus 4.8 환경에서 앤트로픽 공식 Claude Cowork에 M365 커넥터를 연결해 쓰는 것보다 프롬프트당 비용이 평균 30~40% 저렴했습니다.
고정 구독료에 더해지는 크레딧 종량제
다만 도입 문턱은 다소 까다롭습니다. 기존 Microsoft 365 Copilot 고정 월 구독 라이선스를 보유한 상태에서, Cowork 사용량에 따라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하는 구조입니다.
과금은 Copilot Credits라는 단위를 사용하며, 종량제 기준 1크레딧당 0.01달러입니다. 비용은 사용된 모델, 컨텍스트 검색량, 도구 호출 횟수, 총 실행 시간 등 네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합산됩니다.
백그라운드에서 에이전트가 예산을 초과 집행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기능은 기본적으로 꺼져 있습니다. IT 관리자가 직접 활성화해야 하며 조직, 그룹, 사용자별로 지출 한도와 알림 기준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Copilot Cowork의 정식 출시가 기업용 AI의 역할을 단순 보조자에서 진정한 업무 대행자로 전환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수천 개 파일의 변경점을 대조하거나 멈춰 있는 영업 파이프라인을 전수 조사하는 등 수작업이 많이 들던 복잡한 업무를 맡기기에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기존 라이선스 비용 외에 종량제 크레딧이 추가 청구되므로, 지금 당장 전사적으로 도입하기보다는 데이터 분석이나 영업 기획 등 고부가가치 부서에서 먼저 효용을 검증하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업계 측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가장 핵심적인 기업용 솔루션에 오픈AI 대신 앤트로픽 모델을 핵심 엔진으로 적극 배치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특정 파트너십에 얽매이지 않고 기업 실무에 가장 적합한 고성능 모델을 실용적으로 선택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기존 M365의 강력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안에서 클라우드로 안전하게 에이전트를 격리해 돌리는 방식은 보안 부서의 우려를 크게 덜어줍니다. 관건은 곧 출시될 Cowork 1 모델이 기업들의 체감 비용을 얼마나 낮춰주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출처 (1)
- microsof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microsof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