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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I 리더십 개편: 소비자·기업용 코파일럿 통합하고 술레이만은 자체 모델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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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조직을 개편하며 제이콥 안드레우를 소비자 및 기업용 코파일럿 총괄로 임명하고 사티아 나델라 CEO 직속으로 배치했다. 그동안 분절되어 있던 경험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묶기 위함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AI CEO 무스타파 술레이만은 제품 전면을 떠나 자체 기초 모델 개발에 집중한다.

MS, AI 리더십 개편: 소비자·기업용 코파일럿 통합하고 술레이만은 자체 모델 집중
이미지: theverge.com

개인용 코파일럿과 회사에서 쓰는 M365 코파일럿을 모두 써본 사용자라면, 같은 이름인데도 디자인과 기능이 완전히 따로 노는 모습에 혼란스러웠을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오랜 분열을 끝내기 위해 대대적인 AI 조직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소비자·기업 통합 총괄에 스냅 출신 영입

이번 개편의 핵심은 Jacob Andreou가 소비자와 기업용을 아우르는 코파일럿 경험 총괄로 임명되어 Satya Nadella CEO에게 직속 보고하게 된 점입니다.

Andreou는 작년 스냅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I로 합류해 제품과 성장을 담당해온 인물입니다. 앞으로 코파일럿 전반의 디자인, 제품 기획, 성장, 엔지니어링을 도맡습니다.

Nadella CEO는 사내 메모를 통해 코파일럿 경험, 코파일럿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 AI 모델이라는 네 가지 기둥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일원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ndreou와 함께 Ryan Roslansky, Perry Clarke, Charles Lamanna가 리더십 팀을 꾸려 앱과 플랫폼을 결합하고, 사용자 경험의 파편화를 수습할 계획입니다.

술레이만은 자체 모델 전념, 잇따른 베테랑 퇴장

2년 전 인플렉션 AI 팀과 함께 영입되어 마이크로소프트 AI를 이끌어온 Mustafa Suleyman CEO의 역할도 바뀝니다.

Suleyman은 코파일럿의 프런트엔드 어시스턴트 기능 개발에서 손을 떼고, 전사 제품에 적용할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AI 모델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Andreou는 Suleyman에게 점선 보고 관계만 유지합니다.

그동안 Suleyman 산하에 있던 빙, 엣지, MSN 및 광고 부문도 조만간 새 리더십을 찾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개편은 35년 넘게 윈도우, 오피스, M365 코파일럿을 이끌어온 Rajesh Jha 수석 부사장의 은퇴 발표 직후 나왔습니다. 지난달에는 엑스박스 수장이던 Phil Spencer도 퇴임을 발표하며 세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2년 동안 개인용과 기업용 코파일럿을 별개로 굴려온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이 실패했음을 자인한 조치로 보입니다.

그간 사내에서 코파일럿 전체를 책임지고 조율하는 구심점이 없다 보니, 한쪽은 인플렉션 스타일의 감성형 챗봇을 만들고 다른 한쪽은 딱딱한 업무 자동화 툴을 만들며 브랜드가 갈가리 찢겼습니다.

스냅 출신의 성장 전문가에게 통합 지휘봉을 쥐여준 것은 일반 소비자가 느끼는 직관적인 사용성을 업무 환경까지 매끄럽게 연결하겠다는 계산으로 읽힙니다.

동시에 Suleyman이 자체 모델 개발로 물러앉은 것은 오픈AI에 대한 과도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엔터프라이즈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려는 포석입니다.

하지만 보안과 통제가 최우선인 기업 고객과 빠르고 친근한 기능을 원하는 일반 사용자의 요구를 단일 파이프라인에서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이도 저도 아닌 제품이 될 위험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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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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