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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코파일럿, 워드·엑셀·파워포인트서 에이전트 기능 정식 적용

게시 확산 지수 42

마이크로소프트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내 코파일럿의 에이전트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 단순히 수정안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내에서 다단계 작업을 직접 실행한다. 이 기능은 기업 및 개인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자에게 기본 제공된다.

MS 코파일럿, 워드·엑셀·파워포인트서 에이전트 기능 정식 적용
이미지: microsoft.com

지난 1년 동안 오피스 안의 AI는 어딘가 애매한 조언자에 가까웠습니다. 엑셀 피벗 테이블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 정작 테이블을 짜주는 대신 메뉴 어디를 누르라는 안내문만 잔뜩 띄우기 일쑤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드디어 이 답답함을 건드렸습니다. 현지 시간 4월 22일,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내 에이전트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과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기본 기능으로 제공되며, 개인 및 가족 요금제 사용자도 쓸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코파일럿이 사이드바에서 말만 건네던 챗봇을 벗어나, 문서와 시트 안에서 직접 여러 단계의 작업을 실행하는 실행형 도구로 바뀐 것입니다.

말로 설명하던 AI가 직접 손을 움직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를 통해 초기 기반 모델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어할 만큼 똑똑하지 못해 수동적인 도우미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모델들의 추론 능력과 지시 수행 능력이 크게 개선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코파일럿은 엑셀의 복잡한 피벗 테이블을 이해해 표와 시각화를 직접 손질하고, 파워포인트 서식에 맞춰 슬라이드를 업데이트하며, 워드의 인용문까지 직접 정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 반응도 즉각적이었습니다. 지난 한 달간 엑셀 내 1인당 주간 사용 횟수는 67퍼센트 늘었고, 신규 사용자 유지율은 50퍼센트, 만족도 평가는 65퍼센트나 치솟았습니다.

워드 역시 사용 빈도가 52퍼센트 늘고 유지율 11퍼센트, 만족도 21퍼센트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파워포인트는 사용 빈도 증가율이 11퍼센트에 그쳤지만 유지율은 36퍼센트, 만족도는 25퍼센트 올랐습니다.

여기에 업무 맥락을 연결하는 워크 IQ 기술과 함께, 작업 성격에 따라 다양한 외부 모델을 골라 쓸 수 있는 멀티 모델 접근 방식도 적용됐습니다.

왜 중요한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 AI 오피스의 가장 가려운 곳을 제대로 짚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사용자들이 코파일럿에 실망했던 이유는 작업 조언과 실제 업무 대행 사이의 간극 때문이었습니다. 함수 공식을 텍스트로 알려주는 것보다 시트에서 직접 값을 고쳐주는 편이 훨씬 유용합니다. 복잡한 서식 작업에 시달리던 직장인이라면 지금 바로 테스트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경쟁 구도 측면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독보적인 자산이 드러납니다. LLM 챗봇을 만드는 스타트업은 수없이 많지만, 수십 년간 고도화된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내부 기능들을 네이티브하게 호출하고 조작할 수 있는 권한과 노하우는 마이크로소프트만의 무기입니다.

다만 명확한 숙제도 남아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인정했듯 금융 시트나 법률 계약서처럼 실수가 치명적인 고위험 작업에서는 여전히 신중해야 합니다. AI가 직접 문서를 고칠 수 있게 된 만큼, 사용자가 어떤 부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투명하게 검증하고 통제할 수 있는 장치가 완벽히 갖춰지지 않는다면 현업의 핵심 영역까지 완전히 파고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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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rosof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microsoft.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