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빙 챗에 음성 대화 기능 추가…대화 한도도 30회로 확대
마이크로소프트가 빙 챗에 음성 입력과 음성 답변 기능을 도입했다. 이용자는 마이크 아이콘을 눌러 음성으로 질문하고 AI의 음성 답변을 들을 수 있으며 영어, 중국어(표준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지원한다. 아울러 대화 턴 제한도 세션당 30회, 일일 300회로 확대했다.

컴퓨터 화면을 보며 자판을 두드리는 대신, 말로 질문하고 음성으로 답을 듣는 방식이 데스크톱에도 본격 적용됩니다.
Microsoft는 오늘 데스크톱 Bing Chat에서 음성 명령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사용자는 입력창의 마이크 아이콘을 누르고 음성으로 질문할 수 있으며, 답변 역시 텍스트 음성 변환을 통해 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음성 지원과 함께 늘어난 대화 제한
이번 음성 기능은 우선 영어, 북경어(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하며, 향후 지원 언어를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음성 기능 도입과 함께 Bing Chat의 대화 제한도 대폭 완화되었습니다.
단일 대화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턴 수는 기존 20턴에서 30턴으로 늘어났고, 하루 동안 나눌 수 있는 전체 턴 수도 최대 300턴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제한은 대화 기록에 저장된 과거 세션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전에 한도에 걸려 멈췄던 대화를 다시 불러와 중단된 지점부터 계속 이어갈 수 있습니다.
Microsoft는 최근 모든 대화 모드에 Bing Image Creator 이미지 생성 기능을 연동했으며, 여행 관련 질문에 Bing Travel 링크와 함께 시각 자료를 제공하는 기능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과 일주일 전 Windows용 독립형 Cortana 앱 지원 종료를 알린 직후라는 점도 눈에 띕니다. 연례 개발자 행사 Build에서 공개한 Windows Copilot으로의 교체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변화는 단순한 편의 기능 추가를 넘어, PC 환경의 음성 인터페이스 주도권이 기존 음성 비서에서 생성형 AI로 완전히 넘어갔음을 보여줍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다른 작업을 하면서 말로 정보를 검색하고 답변을 귀로 확인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에 유용합니다. 대화 턴 수가 30회로 늘어나 복잡한 기획이나 여러 단계의 질문을 도중에 끊김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된 점도 반가운 변화입니다.
업계 관점에서도 Microsoft의 행보는 매우 명확합니다. 수년간 유지해 온 Cortana 브랜드를 정리하고 모든 음성 상호작용을 Bing과 Copilot 단일 축으로 통합하고 있습니다. 음성 비서와 검색 엔진을 따로 운영하던 구조를 대형 언어 모델 하나로 흡수하는 셈입니다.
다만 화면으로 텍스트를 읽을 때와 달리, 음성으로 답변을 들을 때는 모델의 환각 현상을 즉각 알아채기 어렵다는 문제가 남습니다. 음성 출력의 정확도와 응답 속도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유지할지가 실제 만족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 digitalinformationworld.com(새 탭에서 열림)원문digitalinformatio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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