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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구직자와 채용 담당자 위한 무료 AI 도구 공개

게시 확산 지수 39

링크드인이 구직자를 위한 'Jobs Match' 도구와 중소기업용 채용 AI 에이전트를 무료로 선보였다. 유료 회원이 아니어도 기본 기능을 쓸 수 있으며, 오픈AI 기술 대신 링크드인 자체 AI와 1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링크드인, 구직자와 채용 담당자 위한 무료 AI 도구 공개
이미지: techcrunch.com

링크드인에서 일자리를 지원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허탈함이 있습니다. 채용 공고가 올라온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수백, 수천 건의 지원서가 쌓이는 광경을 보고 있자면, 거대한 분수대에 동전 하나 던져놓고 요행을 바라는 기분이 들기 마련입니다.

링크드인이 마침내 이 망가진 채용 환경을 바로잡기 위해 구직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무료 AI 도구 두 종을 1월 15일 공개했습니다.

분당 9000건 폭주하는 지원서, 완전히 망가진 채용 창구

현재 링크드인의 등록 사용자는 10억 명에 달하며, 플랫폼 전체에서 1분마다 무려 9000건의 입사 지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매주 6700만 명이 구직 활동을 벌이고 있고, 프로필에 구직 중(Open to Work) 표시를 켠 사용자는 50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40% 급증했습니다.

문제는 이로 인해 채용 담당자들의 피로가 한계에 달했다는 점입니다. 로한 라지브 링크드인 제품 관리 디렉터는 채용 담당자들이 매일 3~5시간을 지원서 검토에 쏟아붓고 있지만, 필수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지원서는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의 채용 방식은 완전히 고장 났다"고 인정했습니다.

새로 도입된 구직자용 도구 '잡스 매치(Jobs Match)'는 지원자가 특정 공고에 지원할 가치가 있는지, 시간 낭비는 아닌지 AI가 즉시 조언해 무분별한 지원을 줄이도록 돕습니다.

채용 여력이 부족한 250만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는 '채용 AI 에이전트'를 내놓았습니다. 대기업의 인사 담당 팀 역할을 대신해 공고문을 작성하고, 적합한 인재를 찾고, 접수된 지원서를 1차로 선별해 줍니다. 두 도구 모두 유료 구독자가 아니어도 기본 기능을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모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향으로 그동안 오픈AI 모델에 크게 의존해 온 것과 달리, 이번 제품들은 주로 링크드인 자체 AI 기술과 플랫폼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링크드인의 이번 조치를 채용 플랫폼의 신뢰 붕괴를 막기 위한 필수적인 자구책으로 평가합니다.

구직자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혜택이 큽니다. 구직자는 승산 없는 공고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고, 전담 인사팀이 없는 영세 사업자는 매일 서류 선별에 허비하던 몇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다만 AI 판단의 정확도가 프로필 완성도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사용자가 자신의 경력 정보를 얼마나 꼼꼼하게 입력해 두었는지가 관건입니다.

채용 시장 전반에는 무차별적인 'AI 지원서 살포'와 'AI 필터링 거절'이라는 소모적인 군비경쟁을 완화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무조건 많은 지원을 유도하던 과거 방식을 버리고 진입 단계에서 필터를 거치게 함으로써 데이터의 순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입니다.

유료 회원 전환을 위한 미끼로 쓸 법한 핵심 도구를 전면 무료화한 것은 영리한 선택이지만, 최근 데이터 수집 관행을 둘러싼 외부 규제 압박이 거세진 상황에서 링크드인 자체 모델의 공정성을 시장에 증명해야 하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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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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