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프레드시트에 제미나이 분석 기능 추가, 히트맵도 자동 생성
구글이 모든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새로운 제미나이 분석 기능을 배포했다. 상관관계나 이상치 같은 데이터 인사이트를 자동 도출하고 히트맵 등 고급 시각화 차트를 만들어 준다. 복잡한 수식 대신 우측 상단의 제미나이 아이콘을 눌러 자연어로 질문하면 된다.

수천 줄짜리 스프레드시트를 열어두고 이상치나 숨겨진 추세를 찾는 작업은 누구에게나 번거로운 일입니다.
구글은 2월 28일, 구글 시트(Google Sheets)에 탑재된 제미나이(Gemin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기능을 모든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공식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처음 공개된 이후 마침내 전면 적용된 것입니다.
백그라운드에서 파이썬 코드를 실행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스프레드시트 오른쪽 상단의 제미나이 반짝이 아이콘을 누르고 자연어로 원하는 분석을 요청하면 됩니다.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음 분기 순이익을 예측해 달라거나, 특정 제품의 재고 수준에서 이상 징후를 찾아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담당자라면 전환율 기준 상위 3개 채널의 성과 인사이트를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히트맵 같은 고급 시각화 차트를 생성해 시트 위에 정적 이미지 형태로 바로 띄워줍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제미나이는 백그라운드에서 파이썬(Python) 코드를 직접 작성하고 실행한 뒤 그 결과를 다각도로 분석해 이러한 복잡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아주 간단한 연산이나 질의에는 파이썬 대신 기존 시트 함수를 사용해 답변합니다.
다만 구글은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데이터가 일관된 형식이어야 하고, 헤더가 명확해야 하며, 결측값이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업데이트가 별도의 데이터 분석팀이 없는 실무자들에게 즉각적인 효용을 줄 것으로 봅니다. 파이썬이나 복잡한 통계 툴을 다루지 못하는 마케팅이나 재무 담당자라도 평소 쓰던 시트 안에서 질문 몇 번으로 상관관계나 이상치를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써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업계 관점에서는 엑셀에 파이썬과 코파일럿을 결합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정면 승부입니다. 이제 주요 클라우드 오피스 제품군에서 백그라운드 코드 실행을 통한 자연어 데이터 분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파이썬 실행 환경을 사용자 뒤편으로 완전히 숨겨 진입 장벽을 낮춘 점은 영리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생성된 히트맵이 데이터 변경에 실시간으로 반응하지 않는 정적 이미지에 불과하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게다가 현실의 업무 데이터는 누락이나 오타가 잦은데, 결측치에 취약한 제미나이의 특성상 잘못된 숫자를 바탕으로 그럴듯한 왜곡된 전망을 내놓을 위험이 있으므로 중요한 의사결정 전에는 원본 검증이 필수적입니다.
출처 (2)
- blog.google(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google
-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