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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신규 AI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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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이 신규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막대한 전력과 물을 소모하는 인프라 비용이 납세자에게 전가되는 반면 부와 권력은 소수 빅테크 경영자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기술 혜택이 대중에게 돌아가도록 법 제정에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신규 AI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촉구
이미지: techspot.com

빅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으며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계에서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은 12월 16일 X를 통해 규제 없이 폭주하는 AI 개발 속도를 늦추고, 기술의 혜택이 상위 1%가 아닌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새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기업 이익 위해 주민 세금 낭비

샌더스 의원은 현재의 AI 인프라 확장이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소수 부유한 기술 경영진의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변질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가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은 데이터센터가 초래하는 막대한 전력과 물 소비입니다. 대규모 AI 모델을 지원하는 시설은 도시 하나 전체와 맞먹거나 이를 뛰어넘는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신규 발전소 건설과 전력망 개선, 용수 인프라 확충 비용을 기업이 아닌 일반 납세자와 지역 사회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미국 여러 지역에서는 토지 점유와 수자원 고갈, 전기요금 인상을 우려한 주민들의 건설 반대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화이트칼라 일자리 위협과 자동화

샌더스 의원은 데이터센터 확장 문제를 대규모 일자리 감소 공포와도 결부시켰습니다. 안전장치 없는 무분별한 도입이 이어질 경우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이러한 우려는 업계 내부에서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는 5년 안에 초급 화이트칼라 일자리의 절반이 AI로 인해 사라질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기술 기업들은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 주장하지만, 샌더스 의원은 강력한 노동 보호와 재분배 정책 없이는 생산성 향상의 혜택이 노동자에게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샌더스 의원의 일시 중단 요구가 당장 연방 법안으로 통과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AI 산업의 병목이 소프트웨어에서 물리적인 인프라와 사회적 갈등으로 옮겨갔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일반 시민 입장에서는 이 문제가 먼 미래의 기술 이야기가 아니라 당장 매달 청구되는 전기요금과 수도요금의 문제입니다. 빅테크가 상업적 이익을 위해 지은 시설 때문에 지역 주민의 인프라 비용이 치솟는 구조는 조만간 강한 정치적 반발을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

산업 측면에서도 자본만 투입하면 무한정 연산 능력을 확장할 수 있던 시기는 끝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를 지을 때 자체 청정 전력 확보와 지역 사회 보상안을 패키지로 내놓지 않으면 심각한 규제 장벽에 부딪히게 될 것입니다. 전면 중단이라는 방식은 다소 극단적일 수 있으나, 공공 자원을 무제한으로 빨아들이던 AI 업계에 경종을 울렸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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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spo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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