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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구

어도비, 잡음 섞인 오디오를 AI로 분리하는 신기술 공개

게시 확산 지수 31

어도비가 단일 녹음 파일에서 사람의 목소리와 박수, 소음 등을 분리하는 실험적 AI 툴 '프로젝트 사운드 리프트'를 선보였다. 분리된 트랙은 프리미어 프로에서 개별 조절할 수 있다. 현재는 '스닉' 미리보기 단계로 정식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어도비, 잡음 섞인 오디오를 AI로 분리하는 신기술 공개
이미지: theverge.com

영상이나 팟캐스트를 녹음할 때 갑작스러운 사이렌 소리나 주변의 키보드 타건음 때문에 통째로 녹음을 망쳐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Adobe가 공개한 신기술 'Project Sound Lift'는 복잡하게 뒤섞인 녹음 파일에서 특정 소리만 AI로 분리해 내는 도구입니다.

소리를 레이어별로 떼어내는 AI

The Verge가 전한 시연 영상에 따르면 작업 방식은 매우 직관적입니다. 오디오 파일을 프로그램에 넣은 뒤 제거하고 싶은 소리 항목을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선택 옵션에는 박수, 웃음소리, 경보음, 말소리, 군중 소음, 차량 통행음, 타이핑 소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AI가 해당 소리를 감지해 배경 소음 트랙과 보존해야 할 메인 음성 또는 악기 트랙을 각각 별도의 파일로 쪼개어 출력합니다.

분리된 트랙은 Adobe Premiere Pro로 바로 가져와 개별 편집할 수 있습니다. 배경 소음 트랙의 볼륨만 살짝 줄이면서 목소리의 선명도를 끌어올리는 식의 정밀한 후작업이 가능해집니다.

Supertone Clear나 Goyo 같은 기존 음성 분리 도구들도 있지만, 이들은 대개 앰비언스, 음성, 리버브 정도로만 뭉뚱그려 분리합니다. 반면 Project Sound Lift는 구체적인 소음 유형을 직접 겨냥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최근 비틀스의 신곡 'Now and Then'에서 오래된 카세트테이프 속 존 레넌의 목소리와 피아노 연주를 분리해 낸 기술과 같은 맥락입니다.

다만 이 기능은 Adobe의 기술 프리뷰 프로그램인 'Sneak' 프로젝트로 공개되었습니다. 아직 초기 연구 단계이며 정식 기능으로 출시될지, 언제 배포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왜 중요한가

1인 크리에이터와 독립 영상 제작자에게 오디오 문제는 늘 가장 다루기 까다로운 영역입니다. 전문 녹음 부스가 없는 환경에서 우발적인 소음 탓에 버려지던 야외 녹음본을 손쉽게 살려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제작비와 시간을 아껴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Adobe가 단순한 '노이즈 캔슬링' 대신 '트랙 분리' 방식을 택한 점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기존 잡음 제거 필터는 소음을 깎아내는 과정에서 목소리까지 왜곡시키거나 지나치게 적막한 소리를 만들어 현장감을 죽이기 일쑤였습니다. 별도 트랙으로 빼두면 배경 소음을 완전히 없애지 않고 적당히 낮춰 자연스러운 현장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데모 영상 밖의 실제 복잡한 환경에서도 음질 왜곡 없이 깨끗하게 분리될지는 여전히 검증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Sneak' 단계의 기술인 만큼 당장 실무에 쓸 수 있는 도구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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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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