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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OpenAI와 맞손: 회의 늦어도 AI가 핵심 내용 요약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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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이 OpenAI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Zoom IQ 어시스턴트에 생성형 AI 기능을 대거 도입한다. 회의에 늦게 참석해도 놓친 내용을 AI에게 요약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추가 질문을 던질 수 있으며, 메시지 초안 작성도 지원한다. 일부 메시지 작성 기능은 4월부터 초대 기반으로 우선 테스트된다.

Zoom, OpenAI와 맞손: 회의 늦어도 AI가 핵심 내용 요약해 준다
이미지: theverge.com

회의에 몇 분 늦게 들어갔을 때, 이전까지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몰라 당황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입니다.

Zoom이 OpenAI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인공지능 비서 기능인 'Zoom IQ'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거센 AI 공세에 맞서 회의 요약과 메시지 초안 작성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늦게 참여해도 AI에게 물어보면 그만

기존 Zoom IQ는 녹화된 회의의 챕터를 나누거나 하이라이트를 뽑아내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실시간 회의 현장으로 AI의 역할이 넓어집니다.

회의 도중에 참여하더라도 Zoom IQ에게 방금 전까지 오간 내용을 요약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놓친 부분에 대해 AI에게 추가 질문을 던져 구체적인 맥락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텍스트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화이트보드를 자동 생성하거나, 회의 종료 후 전체 요약을 정리하고, 팀 채팅의 긴 스레드를 축약해 주는 기능이 들어갑니다. 동료에게 보낼 답장이나 이메일 초안을 작성해 주는 기능은 4월부터 초대 기반으로 시범 제공되며, 일부 회의 요약 기능은 더 넓은 사용자에게 순차 배포될 예정입니다.

메일과 캘린더까지 품으며 올인원 도구 노린다

Zoom은 비디오 통화에만 머무르지 않고 업무 환경 전체를 장악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Zoom Mail과 Calendar를 이용하면 Gmail이나 Microsoft 365 계정을 연동해 Zoom 사이드바에서 일정과 메일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의에 늦을 것 같을 때 사이드바에서 주최자에게 바로 지각 알림 메일을 보내는 식의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슬랙의 기능과 유사한 가상 협업 공간인 'Huddles'도 추가되었습니다. 가벼운 화상 통화로 동료와 빠르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으로, 현재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기 접근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회의 일정이 빽빽한 직장인에게 회의 흐름을 끊지 않고 지각한 내용을 따라잡거나 회의록 작성을 자동화하는 기능은 매우 실용적인 혜택입니다. 다만 메시지 및 이메일 초안 생성 같은 핵심 기능은 4월 초대제로 먼저 풀리기 때문에, 당장 일반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은 기본 회의 요약 기능 중심일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 측면에서 이번 발표는 Zoom의 필수적인 생존 전략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전반에 코파일럿을 심고 구글이 워크스페이스에 생성 AI를 결합하는 상황에서, 단순 화상 통화 툴로만 머물러서는 기업 고객을 지켜내기 어렵습니다.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대신 OpenAI와 손을 잡은 것은 비용과 속도 면에서 영리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같은 OpenAI 생태계를 공유하면서도 방대한 기업 업무 데이터를 이미 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Zoom이 메일과 캘린더를 덧붙여 올인원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거대 빅테크의 통합 번들 공세를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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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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