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로봇

유니트리 H1 로봇 백덤블링 성공: 유압 장치 없는 최초의 전기 구동 휴머노이드

게시 확산 지수 48

중국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H1이 무거운 유압 장치 없이 순수 전기 모터만으로 제자리 백덤블링에 성공했다. 강화학습 시뮬레이션을 통해 동작을 익혔으며, 최대 360Nm 토크의 자체 모터로 착지까지 제어했다. 전기 구동 방식의 동역학적 한계를 깬 중요한 사례다.

이미지: newatlas.com

휴머노이드 로봇이 백덤블링을 하는 장면을 떠올리면 대다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를 먼저 떠올립니다.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지만, 무겁고 기름이 샐 위험이 상존하는 유압식 액추에이터가 필수적이었습니다.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공개한 최신 영상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깼습니다. 자사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H1이 제자리 뒤공중제비를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유니트리에 따르면 유압 장치를 일절 쓰지 않고 순수 전기 모터 구동만으로 백플립을 해낸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는 H1이 세계 최초입니다. 착지 순간 균형을 잡기 위해 가볍게 딛는 작은 스텝을 제외하면 동작은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자체 개발 모터와 강화학습의 결합

유압의 폭발적인 힘 없이 공중에 떠올라 회전하려면 모터의 순간 출력이 절대적입니다.

H1의 다리에는 유니트리가 자체 개발한 M107 관절 모터가 탑재되었습니다. 최대 토크가 360Nm에 달하며, 이는 유니트리의 사족보행 로봇 B2에 이미 쓰이던 검증된 부품입니다. 각 다리는 골반 3축, 무릎 1축, 발목 1축 등 총 5개의 자유도를 갖췄으며, 회전 중 걸림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배선을 프레임 내부로 매립했습니다.

동작 제어에는 강화학습 시뮬레이션이 활용되었습니다. 도약부터 공중 회전, 착지 충격 흡수에 이르는 복잡한 동역학 제어를 가상 환경에서 사전 학습시켜 실물 로봇에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최고 이동 속도 기록과 9만 달러 가격표

H1은 이달 초 초속 3.3미터라는 휴머노이드 보행 속도 세계 신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유니트리는 향후 범용 상용 모델의 최고 속도가 초속 5미터 안팎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로봇의 키는 1.8미터, 무게는 47킬로그램이며 최대 30킬로그램의 짐을 운반할 수 있습니다. 머리에는 3D 라이다와 인텔 리얼센스 뎁스 카메라가 장착되어 환경을 인식하며, 탈부착 가능한 864Wh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테슬라 옵티머스나 피규어 01과 같은 정교한 다지형 손은 아직 장착되지 않았으며 현재 개발 중입니다. 예상 가격은 약 9만 달러 수준이지만, 일반 시장 출시까지는 최대 10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왜 중요한가

휴머노이드가 제자리에서 공중제비를 도는 기술은 파티용 묘기처럼 보일 수 있고, 실제 공장이나 물류창고에서 뒤공중제비를 돌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시연이 순수 전기 구동 휴머노이드의 하드웨어 한계를 깬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봅니다. 백플립은 순간 출력, 프레임 내구성, 착지 충격 분산 능력을 동시에 검증하는 극한의 스트레스 테스트입니다. 유지보수가 까다롭고 누유 위험이 큰 유압 시스템 없이도 고난도 고동역학 동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함으로써, 상용화에 훨씬 유리한 전동식 플랫폼의 잠재력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사족보행 로봇에서 이미 양산 검증을 거친 모터를 이족보행에 재활용해 비용을 통제한 유니트리의 엔지니어링 접근도 영리해 보입니다. 다만 손 부위의 정밀 작업 도구가 아직 부재한 만큼, 뛰어난 운동 능력을 실제 노동 생산성으로 연결하기까지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출처 (2)

  1. [1]
    reddi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reddit.com
  2. [2]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