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노 v4.5 공개: 최대 8분 곡 생성 지원 및 보컬·장르 융합 대폭 강화
수노(Suno)가 Pro 및 Premier 구독자를 위한 v4.5 버전을 공개했다. 보컬 표현력과 사운드 질감이 풍부해졌으며, 별도 곡 연장 없이도 한 번에 최대 8분 길이의 곡을 직접 생성할 수 있다.

AI로 음악을 만들 때 가장 아쉬운 점은 보컬에서 풍기는 특유의 기계적인 이질감과 기껏 감정을 고조시켜 놓으면 4분 제한에 걸려 끝나버리는 한계였습니다.
Suno가 Pro 및 Premier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v4.5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일 생성 음원의 길이를 기존의 두 배인 최대 8분으로 늘리고, 보컬 표현력과 장르 융합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이종 장르 결합과 한층 깊어진 보컬 표현력
v4.5는 지원 장르의 폭을 넓히고 스마트 매시업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미드웨스트 이모와 네오 소울의 결합이나 EDM과 포크의 믹스처럼 전혀 다른 장르를 엮어도 어색함 없이 매끄러운 곡을 완성해 냅니다.
보컬의 역동성도 한층 살아났습니다.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세밀한 숨소리부터 폭발적인 성량의 후렴구까지 감정과 음역의 폭이 넓어져 감정 전달력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프롬프트 이해도 역시 정교해졌습니다. 다층적인 악기 구성이나 음색 변화는 물론, 멜로디가 들어간 휘파람 소리 같은 미세한 청각적 디테일까지 음악 안에 정확히 반영합니다. 스타일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한 사용자를 위해 몇 가지 태그만 넣으면 완성형 스타일 프롬프트를 만들어 주는 강화 도구도 도입되었습니다.
8분 원테이크 생성과 커버·페르소나의 결합
창작자 입장에서 가장 체감되는 변화는 단연 곡의 길이입니다. 이전에는 4분이 한계라 긴 곡을 만들려면 이어붙이기 기능을 써야 했고, 이 과정에서 톤이 튀거나 박자가 어긋나기 일쑤였습니다. 이제는 이어붙이기 없이 단번에 최장 8분의 곡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커버 기능과 페르소나 기능도 판올림되었습니다. 커버는 장르를 전환할 때 원곡의 멜로디 구조를 더욱 충실히 보존하며, 페르소나는 보컬의 고유한 음색과 캐릭터성을 더 견고하게 유지합니다.
특히 이제는 커버와 페르소나를 동시에 결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유한 가상 보컬의 음색을 유지한 채 원곡의 구조와 장르를 통째로 리믹스하는 새로운 방식의 창작이 가능해졌습니다. 디지털 고주파 왜곡과 음질 저하를 줄여 믹싱 사운드 전반의 균형감도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Suno v4.5가 단순한 흥미 위주의 생성 장난감에서 실제 상용 음악 제작 도구로 진화하는 중요한 분기점을 마련했다고 봅니다.
8분 분량의 곡을 한 번에 생성할 수 있게 된 점은 실무적 가치가 큽니다. 프로그레시브 록, 클럽용 익스텐디드 믹스, 게임이나 영상용 앰비언트 배경음악을 만드는 창작자라면 중간에 곡을 이어붙이며 겪던 품질 저하 없이 완성도 높은 기승전결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커버와 페르소나의 결합은 버추얼 아티스트를 기획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매력적인 무기입니다. 일관된 음색을 가진 가상의 가수가 어떤 장르의 곡이든 자기 스타일로 소화해 내는 파이프라인이 완성된 셈입니다.
경쟁 모델인 Udio 등에 비해 직관적인 편의성에서 앞서던 Suno는 고음역대의 디지털 잡음과 믹싱 퀄리티에서 종종 아쉬운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v4.5가 음질 개선과 롱폼 오디오에 집중한 것은 매우 영리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기능들이 여전히 유료 요금제에 묶여 있다는 점은, 고음질 장편 생성에 들어가는 연산 비용이 아직 대중에게 무상으로 풀기에는 부담스럽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출처 (1)
- @sunomusic(새 탭에서 열림)원문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