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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AI 커버·리믹스 기능 확대…인디 레이블 3만 곳 합류

게시 확산 지수 38

스포티파이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3만 개 이상의 독립 레이블을 대표하는 멀린(Merlin)이 자사의 AI 리믹스 및 커버 프로젝트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아티스트의 사전 동의를 거친 곡에 한해 합법적으로 AI 2차 창작을 할 수 있으며, 창작자에게는 크레딧과 수익이 배분된다. 이 기능은 향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유료 애드온 형태의 프리뷰로 먼저 출시된다.

원작자의 허락 없이 만들어진 AI 생성 음악이 스트리밍 플랫폼을 뒤덮는 가운데, Spotify가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

Spotify는 화요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현재 준비 중인 AI 리믹스 및 커버 기능에 3만 개 이상의 독립 레이블과 유통사를 대표하는 라이선스 파트너 Merlin이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협력을 맺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에 이어 독립 음악 진영까지 아군으로 끌어들인 셈입니다.

진짜 아티스트에게 대가를 돌려주는 구조

처음부터 끝까지 가짜 노래를 만들어내는 기존의 논란성 AI 음악 스타트업들과 달리, Spotify는 철저하게 실제 음악인을 중심으로 설계했습니다. 공동 CEO Gustav Söderström은 투자자들에게 이번 기능이 가짜가 아닌 진짜 아티스트를 위한 도구라고 못 박았습니다.

작동 방식은 분명합니다. 아티스트가 자신의 곡을 AI 리믹스 카탈로그에 등록하는 데 직접 동의하면, 팬들이 AI 도구를 활용해 합법적으로 커버 곡을 만들거나 리믹스할 수 있습니다.

공동 CEO Alex Norström은 이를 두고 동의와 크레딧 표기, 그리고 확실한 수익 보상을 결합한インタ랙티브 음악 시대의 첫 번째 합법적 참여 방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도구는 유료 부가 서비스 형태로 출시되어 아티스트에게 추가 수익을 안겨줄 예정이며, 조만간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프리뷰 형태로 먼저 선보입니다.

쏟아지는 AI 음원 속에서 선점한 주도권

스트리밍 업계의 AI 범람은 이미 위험 수위입니다. 최근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Deezer는 하루 업로드 곡 중 AI 생성 음원의 비중이 50%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2025년 1월의 10%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Spotify 경영진은 어차피 생성형 음악의 등장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기존 음악인들이 정당하게 참여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판은 자신들만이 짤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메이저 음반사 유니버설에 이어 Merlin의 3만여 개 인디 레이블까지 손을 잡으면서, 거대 팝스타뿐 아니라 인디 뮤지션들도 불법 복제 대신 정당한 대가를 받을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음악 팬과 2차 창작자들에게 이 기능은 저작권 침해나 계정 정지 걱정 없이 합법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를 리믹스할 수 있는 놀이터가 됩니다. 다만 유료 부가 기능으로 출시되는 만큼, 일반 사용자가 기꺼이 지갑을 열 만한 합리적인 가격과 충분한 인기곡이 확보될지가 관건입니다.

음악 산업 전체로 보면 Spotify의 전략은 매우 영리합니다. 다른 생성형 AI 스타트업들이 음반사들로부터 줄소송을 당하는 동안, Spotify는 음반사와 레이블을 직접 사업 파트너로 끌어들여 새로운 수익 분배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Spotify는 통제 불가능한 AI 기술에 합법적인 라이선스라는 멍에를 씌우는 똑똑한 수를 뒀습니다. 하지만 한계도 뚜렷합니다. 이름 있는 톱 아티스트들이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자신의 곡 등록을 거부한다면,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풀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번 실험이 성공할지는 곧 공개될 프리뷰에서 얼마나 많은 뮤지션이 실제로 카탈로그 문을 열어줄지에 달려 있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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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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