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자체 광고 조직 신설하고 생성형 AI 음성 광고 테스트
스포티파이가 자체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크리에이티브 랩'을 출범하고 생성형 AI 음성 광고 테스트에 나섰다. 브랜드가 AI로 대본과 음성을 생성할 수 있는 신규 툴 '퀵 오디오'도 광고 관리자에 도입할 예정이다. 6억 1,500만 청취자를 겨냥해 오디오 광고 제작 문턱을 낮추려는 전략이다.

오디오 광고를 만드는 문턱이 생성형 AI로 대폭 낮아질 전망입니다.
스포티파이는 6월 13일 사내 첫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인 '크리에이티브 랩'을 출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랜드의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을 직접 제작해 주는 조직입니다. 동시에 생성형 AI로 대본과 음성을 만들어 주는 신규 광고 도구 '퀵 오디오' 테스트도 시작했습니다.
대형 브랜드 맞춤 제작과 셀프 AI 보이스
스포티파이는 현재 6억 1,500만 명의 청취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랩은 이들을 겨냥해 오디오와 비디오 광고, 앱 내 디지털 경험, 클릭 유도(CTA) 카드 같은 인터랙티브 광고를 브랜드 맞춤형으로 제작합니다.
초기 고객사로는 에너지 드링크 록스타와 주류 브랜드 아페롤이 참여했습니다. 록스타는 스포티파이 앱 안에서 영국 래퍼 스톰지가 참여하는 라이브 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함께 준비 중인 퀵 오디오는 스포티파이 광고 관리자 시스템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과거 스포티파이 경영진이 팟캐스트 진행자 음성을 흉내 내는 AI 광고를 언급했던 것처럼, 광고주가 몇 번의 클릭만으로 나레이션 광고를 뽑아낼 수 있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왜 중요한가
중소형 광고주에게 오디오 광고는 비용과 품이 많이 드는 영역이었습니다. 카피라이터를 쓰고 성우를 섭외해 녹음실을 잡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생성형 AI가 대본과 음성을 대신 만들어 주면 적은 예산으로도 빠르게 오디오 마케팅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전략은 꽤 영리해 보입니다. 대기업 예산은 크리에이티브 랩을 통해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로 끌어오고, 롱테일 광고주는 AI 자동화 도구로 플랫폼에 묶어 두는 투트랙입니다. 다만 인위적인 AI 목소리 광고가 플랫폼에 범람할 경우 이용자 피로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숙제로 남습니다.
출처 (1)
-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