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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오픈AI에 400억 달러 투자 집행 완료…지분 11% 확보

게시 확산 지수 43

CNBC는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대한 4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정을 전액 집행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마지막 트랜치인 220억~225억 달러를 송금하며 지분 약 11%를 확보했다. 조달된 자금은 오라클 등과 함께하는 AI 인프라 합작 사업 '스타게이트' 등에 투입된다.

소프트뱅크, 오픈AI에 400억 달러 투자 집행 완료…지분 11% 확보
이미지: cnbc.com

손정의 회장의 베팅 속도는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OpenAI에 대한 400억 달러 투자 약정을 전액 납입 완료했습니다. 거래 세부 사항에 정통한 소식통은 소프트뱅크가 지난주 마지막 분할금인 220억에서 225억 달러를 송금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12개월에서 24개월에 걸쳐 집행될 예정이었던 자금이 불과 몇 달 만에 모두 들어간 셈입니다.

소프트뱅크는 기존에 직접 투자한 75억 달러와 공동 투자자들을 통해 조성한 110억 달러를 포함해 총 410억 달러의 약정액을 채웠습니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OpenAI 지분 약 11%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투자는 투자 전 기업가치 2600억 달러를 기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엔비디아 전량 매도하고 올인한 승부수

이 천문학적인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소프트뱅크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보유 중이던 58억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주식을 전량 매각했습니다. 당시 관계자들은 이 매각 대금과 기타 현금이 OpenAI 투자 집행을 위한 실탄으로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프라 확보를 위한 행보도 거침없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주 월요일 데이터센터 투자 전문 기업인 디지털브릿지를 4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에 투입된 자금 중 일부는 오라클, 소프트뱅크, OpenAI가 함께 추진하는 차세대 AI 인프라 합작 사업 스타게이트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OpenAI의 자금 소비 속도 역시 전례 없는 규모입니다. OpenAI는 향후 수년간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과 1조 4000억 달러가 넘는 인프라 계약을 맺었습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오랜 지원뿐 아니라 미키 마우스 등 캐릭터 라이선스를 Sora에 제공하는 조건으로 10억 달러를 넣은 디즈니, 그리고 최근 100억 달러 이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마존까지 가세했습니다. 현재 OpenAI는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투자금 전액 납입으로 OpenAI는 전 세계에서 가장 두터운 현금 완충 지대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이용자와 개발자 입장에서 가장 직접적인 혜택은 연산 인프라의 안정성입니다. 더 고도화된 추론 모델과 Sora 같은 대규모 영상 생성 AI는 막대한 컴퓨팅 파워를 요구합니다. 자금 공급이 한 번에 완료되면서 OpenAI는 인프라 병목 현상 없이 공격적인 기능 출시와 API 확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 생태계 전반에는 거대한 자본 장벽이 형성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디즈니, 소프트뱅크의 자본과 인프라가 OpenAI 한곳으로 결집되면서, 경쟁사인 구글, 메타, 앤트로픽 역시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을 유지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대한 자본 동원력이 없는 중소 규모 기업은 프론티어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에서 사실상 배제되는 양상입니다.

우리는 소프트뱅크의 이번 결정을 전형적인 손정의식 승부수라고 평가합니다. 확실한 현금 창출원이었던 엔비디아 주식을 정리하고 기술 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OpenAI에 집중한 선택은 명확한 전략적 전환을 보여줍니다. OpenAI가 계획대로 IPO에 성공한다면 11%의 지분은 막대한 보상을 안겨주겠지만, 1조 4000억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지출 약정을 감당할 만큼 수익화 모델을 완성하지 못한다면 소프트뱅크에게도 상당한 재무적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출처 (1)

  1. [1]
    cnbc.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n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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