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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자체 생성형 AI 모델 '가우스' 공개…온디바이스 AI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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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체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했다. 삼성리서치가 개발한 이 모델은 문서 요약과 번역을 돕는 언어, 코딩 어시스턴트 코드, 이미지 생성 및 편집을 지원하는 이미지 모델로 나뉜다.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돌아가는 온디바이스 AI를 지향하며, 내년 출시될 갤럭시 S24 시리즈 탑재가 유력하다.

삼성, 자체 생성형 AI 모델 '가우스' 공개…온디바이스 AI 정조준
이미지: engadget.com

예전 갤럭시 S9에 탑재됐던 빅스비 전용 버튼을 기억하시나요? 어떻게든 카메라 실행 버튼으로 바꾸려 애썼던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그런 삼성이 이번엔 자체 생성형 AI를 들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삼성리서치(Samsung Research)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를 공개했습니다. 19세기 정규분포 이론을 정립한 수학자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의 이름을 딴 이 모델은 삼성 기기 내에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구동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세 가지 모델과 차세대 칩셋의 결합

가우스는 하나의 범용 모델이 아니라 세 가지 특화 컴포넌트로 나뉩니다.

첫 번째인 '가우스 랭귀지(Gauss Language)'는 문서 요약, 이메일 작성, 언어 번역 등의 텍스트 작업을 처리합니다.

두 번째 '가우스 코드(Gauss Code)'는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을 돕는 코딩 어시스턴트 역할을 맡습니다.

세 번째 '가우스 이미지(Gauss Image)'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화풍을 바꾸거나 요소를 추가하며,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업스케일링까지 지원합니다.

하드웨어 환경도 뒷받침됩니다.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셋이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연산을 지원하며,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S24 시리즈 탑재가 유력합니다. 삼성은 이미 실시간 통화 번역을 앞세운 '갤럭시 AI' 티저를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사용자 입장에서 가우스의 가치는 클라우드 거대 모델과의 성능 대결이 아니라 '오프라인 구동'에 있습니다. 비행기 안이나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실시간 통역을 쓰고, 민감한 개인 문서나 사진을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빅스비를 무리하게 밀어붙였던 전력이 있어 의구심 어린 시선도 있지만, 이번 방향성은 꽤 영리해 보입니다. 항상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고 데이터 유출 우려가 있는 클라우드 AI 서비스와 달리, 온디바이스 AI는 개인정보 보호와 즉각적인 반응 속도라는 확실한 무기를 갖췄습니다. 갤럭시 S24에서 실제 배터리 소모와 연산 속도를 제대로 증명해낸다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축은 클라우드 API 연동에서 자체 온디바이스 모델 경쟁으로 완전히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1. [1]
    engadge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engadg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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