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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 라이온스게이트와 맞춤형 AI 비디오 모델 구축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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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가 영화사 라이온스게이트와 협력해 자체 영상 라이브러리를 학습한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영화 제작진의 프리프로덕션과 후반 작업을 지원하는 영화급 영상을 생성한다. 런웨이는 향후 개인 창작자에게도 유사한 템플릿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런웨이, 라이온스게이트와 맞춤형 AI 비디오 모델 구축 제휴
이미지: runwayml.com

저작권 침해 우려로 생성형 AI 도입을 꺼려왔던 할리우드 대형 제작사가 자사 콘텐츠 보관함을 통째로 AI 모델 학습에 개방했습니다.

영상 생성 AI 스타트업 런웨이(Runway)는 2024년 9월 18일, 대형 영화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Lionsgate)와 신규 맞춤형 AI 모델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라이온스게이트가 보유한 2만 편 이상의 영화 및 TV 시리즈 카탈로그 데이터를 독점적으로 학습합니다.

이 모델은 라이온스게이트 산하 감독과 제작진이 영화 수준의 비디오를 생성하고, 런웨이의 정밀 편집 툴을 활용해 결과물을 세밀하게 다듬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프리 프로덕션부터 후반 작업까지 효율화

마이클 번스(Michael Burns) 라이온스게이트 부회장은 이번 협업이 자본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기회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쉽게 말해 제작 비용과 일정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의도입니다.

이미 몇몇 감독들이 기획 단계인 프리 프로덕션의 스토리보드 제작이나 후반 작업 과정에 해당 AI를 도입하는 방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측은 AI를 일자리 대체가 아닌 기존 제작 역량을 보강하는 도구로 규정했습니다.

런웨이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크리스토발 발렌주엘라(Cristóbal Valenzuela)는 예술의 역사는 곧 기술의 역사라며, 창작자들이 머릿속 아이디어를 시각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런웨이는 향후 개인 창작자들도 자신만의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템플릿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라이온스게이트와 런웨이의 이번 제휴가 저작권 분쟁에 갇혀 있던 생성형 AI 업계에 매우 현실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봅니다.

그동안 생성형 AI 모델들은 무단 웹 스크래핑 학습으로 인해 제작사 및 배우·작가 조합과의 극심한 법적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라이온스게이트처럼 권리가 확실한 2만 편의 IP를 폐쇄적으로 학습시키면, 법적 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내는 동시에 스튜디오 특유의 영상 문법을 정교하게 학습한 맞춤형 모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 창작자와 독립 영화 제작자 입장에서도 런웨이가 언급한 개인 맞춤형 모델 템플릿 계획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규모 팀도 자신들의 기존 영상 클립 몇 편만으로 스타일이 일관된 사설 AI 모델을 만들어 콘셉트 아트나 특수효과 작업에 투입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스튜디오 경영진이 내세운 자본 효율성은 현장 스태프에게 예산 삭감과 인력 감축의 신호로 읽힐 수밖에 없습니다. 보조 도구라는 수식어에도 불구하고 콘셉트 아티스트나 주니어 시각효과 인력의 입지는 좁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출처 (1)

  1. [1]
    runwayml.com(새 탭에서 열림)원문runwaym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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