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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4D 생성 AI 공개: 프롬프트 하나로 문 열리고 주행 가능한 자동차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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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상호작용 가능한 물체를 즉시 생성하는 '4D Objects' 등 신규 AI 툴을 공개했습니다. 문이 열리고 바로 주행할 수 있는 차량 생성을 비롯해 실시간 음성 번역과 MCP 지원 AI 어시스턴트까지 도입되며 게임 개발 장벽이 대폭 낮아집니다.

로블록스, 4D 생성 AI 공개: 프롬프트 하나로 문 열리고 주행 가능한 자동차 제작
이미지: techcrunch.com

지금까지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3D 에셋은 그저 '정적인 조각상'에 불과했습니다. 차를 굴리고 문을 열려면 개발자가 일일이 리깅을 하고, 물리 판정을 심고, 스크립트를 짜야 했습니다.

로블록스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RDC)에서 이 판도를 흔들 기술인 '4D Objects'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서 네 번째 차원은 시간이 아니라 바로 '상호작용'입니다.

"날렵한 미래형 붉은 스포츠카"라는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3D 모델뿐 아니라 문이 열리고 탑승해 곧바로 주행할 수 있는 완성형 오브젝트가 생성됩니다. 4분기부터 차량과 무기류를 시작으로 제한적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음성으로 조작하고, 언어 장벽도 실시간으로 허문다

창작 보조 도구와 게임 내 인터랙션 전반에도 생성형 AI가 대거 배치됐습니다.

자연어로 코딩과 배경을 짓던 AI Assistant는 더 자율적인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이번 달 중 Anthropic의 MCP(Model Context Protocol) 규격을 지원해, Roblox 환경 안에서 Figma나 Blockade Labs 같은 외부 서드파티 툴과 유기적으로 작업을 조율할 수 있게 됩니다.

유저 커뮤니케이션도 진화합니다. 내년부터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사용하는 플레이어 간 실시간 음성 번역이 도입되어, 각자 자기 나라 말로 대화해도 상대방의 모국어로 즉시 변환되어 들립니다.

개발자를 위한 음성 API도 열립니다. 10가지 프리셋 목소리로 NPC 대사를 즉석 생성하는 TTS API와, 마이크에 대고 "문 열어", "발사"라고 외치면 인게임 동작이 발동되는 STT API가 순차 배포됩니다.

유저 유입을 위한 숏폼 피드인 'Roblox Moments'도 13세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출시됐습니다. 최대 30초 분량의 플레이 영상을 잘라 올릴 수 있고, 영상을 보다가 탭 한 번으로 해당 게임에 바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창작자 수익도 실질적으로 늘었습니다. 로블록스 가상화폐를 현금화하는 DevEx 환전율이 8.5% 인상되어 10만 로벅스당 환전액이 기존 350달러에서 380달러로 올랐습니다. 지난 1년간 창작자 생태계에 지급된 총액만 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왜 중요한가

로블록스는 UGC 생태계에서 가장 지루하고 기술적 장벽이 높은 지점을 정확히 공략했습니다. 아마추어 제작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모델링 그 자체가 아니라, 물체가 물리 법칙 안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뼈대를 심고 스크립트를 연결하는 작업입니다.

4D Objects가 온전히 구현된다면 물리 엔진을 전혀 모르는 청소년도 텍스트 몇 줄로 완성형 레이싱 게임을 뚝딱 만들 수 있게 됩니다. 프로토타입 제작 기간이 몇 주에서 몇 분으로 단축되는 셈입니다.

기존 게임사들이 개발비 절감 관점에서 AI를 바라볼 때, 로블록스는 유저를 제작자로 전환시키는 기폭제로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락인 효과 측면에서 대단히 영리한 접근으로 보입니다.

다만 완전 자율 생성 오브젝트가 늘어날수록 인게임 물리 충돌 버그가 급증할 수 있으며, 음성과 숏폼 영상이 확대될수록 미성년자 보호 및 안전 검수 체계는 더 무거운 시험대에 오를 것입니다.

출처 (2)

  1. [1]
    ir.roblox.com(새 탭에서 열림)원문ir.roblox.com
  2. [2]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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