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 플랫폼 피카, 5500만 달러 유치 및 '피카 1.0' 공개
AI 비디오 스타트업 피카(Pika)가 라이트스피드 주도로 5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Pika 1.0'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텍스트 기반 영상 생성 외에도 영상 속 인물의 의상을 바꾸거나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고 캔버스를 확장하는 세부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영상 속 인물의 옷을 바꾸거나 좁게 찍힌 화면을 넓히는 작업은 숙련된 편집자에게도 꽤 번거로운 일이었습니다.
이제 프롬프트 입력 몇 번으로 이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AI 영상 생성 스타트업 Pika가 Lightspeed Venture Partners가 이끈 펀딩 라운드에서 5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Homebrew, Conviction Capital, SV Angel 외에도 Quora 창업자 Adam D'Angelo, 전 GitHub CEO Nat Friedman, Giphy 공동 창업자 Alex Chung 등 유명 엔젤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스텔스 모드에서 벗어난 지 불과 6개월 만의 성과로, Pika는 이번 투자 발표와 함께 Pika 1.0의 얼리 액세스를 공개했습니다.
텍스트 생성을 넘어 정밀 편집으로
Pika는 스탠퍼드대 인공지능 연구소 박사 과정 출신인 Demi Guo와 Chenlin Meng이 공동 창업했습니다. Guo는 Meta의 AI 연구 부서 엔지니어 출신이며, Meng은 생성형 AI 관련 다수의 주요 논문을 공동 집필한 연구자입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5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매주 수백만 건의 영상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Pika 1.0의 핵심 차별점은 텍스트나 이미지로 새 영상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영상을 직접 뜯어고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3D 애니메이션, 일본 애니메이션, 시네마틱 스타일 등 다양한 화풍으로 스타일을 바꾸거나 영상 길이를 연장할 수 있습니다. 캔버스나 화면 비율을 바깥쪽으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은 영상 내부 편집입니다. 특정 영역을 지정해 인물의 옷을 갈아입히거나, 기존 장면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를 영상 안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AI 비디오 기술이 단순한 신기함의 단계를 지나 실제 작업 도구로 진화하는 신호탄이라고 우리는 봅니다.
영상 제작자들에게 지금까지의 텍스트 기반 영상 생성 모델은 실무에 쓰기 어려웠습니다.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한 부분만 수정하려 해도 전체 화면이 완전히 무작위로 바뀌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Pika 1.0이 특정 객체 수정이나 캔버스 확장 같은 제어 기능에 집중한 것은 매우 영리한 접근입니다.
산업 측면에서도 Runway나 Stability AI 같은 기존 강자들에게 강력한 압박이 될 것입니다. Google과 Meta 같은 빅테크가 영상 생성 모델 개발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Pika가 탄탄한 기술력과 인상적인 데모를 무기로 빠르게 지분을 넓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은 여전히 시험대에 있습니다. IDC는 생성형 AI 지출이 2027년 1430억 달러까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현재 이 도구를 가장 활발하게 쓰는 젊은 층은 유료 결제 전환율이 낮습니다. 반면 실제 돈을 쓸 기업 고객들은 저작권 소유권과 안전성, 예기치 않은 결과물에 대한 우려로 도입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Pika가 열광적인 초기 반응을 넘어 안정적인 B2B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을지가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출처 (2)
-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 @pika_labs(새 탭에서 열림)토론twitter.com